김일두 KAIST 교수, ‘ACS 나노’ 수석 편집장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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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과학과 나노기술을 다루는 국제 학술지 'ACS 나노(ACS Nano)' 수석 편집장에 한국인 교수가 선임됐다.
이번 선임과 관련해 김 교수는 "세계적인 학술지 ACS 나노의 수석편집장으로 일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센서 및 에너지 분야에 투고된 논문들에 대한 심사 활동을 통해 우리 대학의 위상을 높이고 KAIST 구성원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나노과학 분야에 종사하는 연구자 분들의 국제화 교류 기회를 더욱 증진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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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과학과 나노기술을 다루는 국제 학술지 'ACS 나노(ACS Nano)' 수석 편집장에 한국인 교수가 선임됐다. KAIST는 김일두 신소재공학과 교수가 ACS 나노의 수석 편집장으로 선임됐다고 30일 밝혔다. 임기는 오는 1일부터 2033년까지다.
김 교수는 편집위원장과 함께 투고된 논문의 50% 정도를 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심사를 받을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논문을 부편집장들에게 배정하는 역할도 수행한다. 김 교수는 2019년 1월부터 4년여간 ACS 나노의 부편집장으로 일했다.
ACS 나노는 김 교수가 64편의 저널 표지 논문과 391편의 SCI 논문을 발표하고 249편에 달하는 특허 출원과 12건의 기술이전 등을 진행한 업적을 높이 평가했다. 김 교수는 2022년 KAIST 연구대상을 수상했으며, 2021년에는 KAIST 국제협력대상을, 2018년에는 송곡과학기술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KAIST 실험실에서 개발된 센서 기술의 실용화를 위해 교원창업기업인 아이디케이랩을 설립해 재무적 투자자로 포스코기술투자, 전략적 투자자로 한양이엔지, 원익, 가스트론 3개 기업으로부터 시리즈 A 투자를 이끌었다.
이번 선임과 관련해 김 교수는 “세계적인 학술지 ACS 나노의 수석편집장으로 일할 수 있게 돼 영광”이라며 “센서 및 에너지 분야에 투고된 논문들에 대한 심사 활동을 통해 우리 대학의 위상을 높이고 KAIST 구성원들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나노과학 분야에 종사하는 연구자 분들의 국제화 교류 기회를 더욱 증진시키는 데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이승엽 기자 flam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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