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토스와 ‘맞손’...금융혜택 결합
신세계는 통합 멤버십 금융 부문 파트너사로 토스와 협업하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신세계그룹은 자사가 보유한 온·오프라인 커머스 인프라와 토스의 금융 역량이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토스는 2015년 간편 송금 서비스를 선보인 이래 국내 금융시장의 혁신을 선도해온 핀테크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토스가 선보인 서비스가 은행, 증권, 결제 등 다양한 영역으로 확대되고 있다.
앞서 신세계그룹은 6개 계열사 혜택을 모은 통합 유료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을 출범했다. 토스와의 금융 부문 파트너십을 계기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의 외부 제휴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토스 애플리케이션에서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가입, 포인트·혜택 조회 및 관리 등이 협력 사업으로 언급된다.
신세계 계열 오프라인 매장에 토스페이 결제를 연계해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할인·적립을 자동 적용하게 하는 것도 검토 중이다.
신세계·토스 포인트 상호 교환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신세계그룹과 토스는 협의를 통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신세계그룹은 멤버십을 시작으로 금융 분야에서 다양한 협업을 토스와 진행한다. 간편결제 사업 협력도 그 중 하나다.
신세계그룹은 최근 SSG페이와 스마일페이의 운영을 맡기는 영업양수도 우선협상대상자로 토스를 선정했다. 토스는 토스페이의 결제 영역 확대와 함께 SSG페이·스마일페이와의 시너지 창출 전략을 신세계그룹과 지속 협의해나가기로 했다.
신세계 관계자는 “신세계가 쌓아온 유통 인프라와 고객 신뢰에 토스가 가진 금융 전문성을 결합해 경험 못한 고객 서비스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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