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GC, 2022년도 ESG 경영 실천 보고서 발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2022년 ESG 경영 주요 성과와 중장기 추진 전략을 담은 ESG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3번째 발간한 것으로 지난해 바이오젠으로부터 지분 전량을 인수한 삼성바이오에피스와 연계한 첫 번째 보고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를 두고 ESG 관련 정보 공개 범위를 확대하고 과제 이행 수준 평가를 강화하는 등 ESG 경영 고도화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ESG 보고서에는 기업이 사회·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지속가능경영이 기업에 미치는 재무적 영향을 평가하는 이중 중대성 평가를 새롭게 적용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순위 이슈로 넷제로(탄소중립) 달성 등 환경(Environment)을 선정했다.
지난해 2050년 탄소중립 달성 목표를 선언하고 RE100(글로벌 비영리단체 '기후그룹'과 글로벌 환경경영 인증기관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가 추진하는 국제캠페인)에 가입했다. 저탄소 친환경 사업장 구축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및 재생에너지 전환, 폐기물 재활용 등의 에너지 절감 활동을 진행 중이다.
중장기적으로 과학기반 온실가스 감축 목표(SBTi) 이니셔티브 가입을 검토하고 있으며 자연 관련 재무정보공개 협의체(TNFD)에 대한 지지 선언 및 보고서 발간을 통해 글로벌 지속가능 환경 조성 움직임에 동참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건강한 사회(Society)를 구축하기 위한 활동도 다양하게 전개 중이다.
먼저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청소년 교육 및 장학 지원, 소외계층 의료 및 보육 지원 등 지역 사회와의 상생을 도모하는 여러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기부금 규모도 2022년 25억여원으로 2021년 10억여원과 비교해 크게 증가했다.
에너지 효율이 높은 친환경 제품을 소비하는 녹색구매 정책을 시행 중이며 공급망 다양성을 위해 협력사와 동반 성장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중장기 목표도 수립할 예정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책임 있는 사업활동(Governance)을 위해 이사회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ESG 위원회를 운영하고 ESG 전담 조직을 신설해 ESG 전략 수립과 실행, 목표 달성의 책임을 강화했다. ESG 경영 검토를 연 2회 이상 개최하고 관련 성과를 CEO(최고경영자), CFO(최고재무책임자)에게 정기 보고하는 시스템을 확립했다.
존림 삼성바이오로직스 대표이사 사장은 "ESG 목표와 전략을 구체화하고 고도화함으로써 ESG 경영의 실효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며 "글로벌 1위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서 ESG 경영을 선도하고 실질적으로 달성해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구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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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고서는 ESG 경영을 더욱 효과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핵심 영역 ▲헬스케어 접근성 확대 ▲고객 안전 및 품질 책임 ▲윤리 및 준법 ▲환경적 책임 등 4가지를 중심으로 작성됐다.
GC녹십자 등은 희귀질환 또는 세포유전자 치료제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희귀의약품이나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받은 뒤 현지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의약품 품질을 높이기 위해 품질경영 관리 프로세스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외 규제기관으로부터 인증받은 GMP(우수의약품 품질·제조 기준)를 기반으로 여러 국가에 의약품을 공급하고 있다. 공급망 관점에서도 ESG 경영 실현에 힘쓰고 있다.
205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환경전략을 수립했으며 환경활동에 대한 실질적인 목표 설정 후 환경성과 평가 및 모니터링을 실시 중이다. 이밖에 온실가스, 환경오염물질, 폐기물 배출 등을 최소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활동 내용들을 보고서에 담았다.
GC 관계자는 "매년 ESG 성과와 계획이 포함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소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찬 기자 0chan1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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