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유일 보수정당' 이용호, 지역 당협위원장 사퇴‥서울 출마?

손하늘 sonar@mbc.co.kr 2023. 6. 3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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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정당인 국민의힘 의원 113명 가운데 유일하게 호남을 지역구로 둔 이용호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전북 남원·임실·순창 당협위원장을 사퇴했습니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 정치 발전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제 역할에 대한 고뇌를 담아 내린 결정"이라며 "남원·임실·순창이 지역구 인구 하한에 못 미쳐 선거구 변화가 불가피한 지금이 새로운 결단을 내릴 계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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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정당인 국민의힘 의원 113명 가운데 유일하게 호남을 지역구로 둔 이용호 의원이, 자신의 지역구인 전북 남원·임실·순창 당협위원장을 사퇴했습니다.

이 의원은 오늘 오후 입장문을 내고 "과거 큰 정치를 위해 따뜻한 둥지를 떠나는 결단을 내렸던 선배 정치인들의 발자취를 보면서 저 또한 용기를 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대한민국 정치 발전과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 제 역할에 대한 고뇌를 담아 내린 결정"이라며 "남원·임실·순창이 지역구 인구 하한에 못 미쳐 선거구 변화가 불가피한 지금이 새로운 결단을 내릴 계기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의원은 어제 마감된 당원협의회 조직위원장 공모에서, 기존의 호남 지역구 대신 서울 마포갑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마포갑은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이 4차례 당선돼 야권 성향으로 분류되지만, 지난 2008년에는 강승규 현 시민사회수석이 당선된 전례가 있으며, 현역 비례대표인 최승재 의원 역시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진 상태여서 치열한 당내외 경쟁이 예상됩니다.

손하늘 기자(sonar@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98866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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