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너그룹, 반란 때 러 특수임무항공기 격추…러 작전능력 타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러시아 특수임무항공기가 바그너그룹 반란 과정에서 격추돼 우크라이나군에 진출한 러시아군의 작전 수행 능력에 대한 타격이 예상된다고 영국 국방부가 현지 시각 29일 밝혔습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바그너그룹 방공부대가 모스크바를 향해 진격하는 과정에서 러시아 영공에서 공중지휘 통제기 등의 역할을 하던 일류신 Il-22M 특수임무항공기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특수임무항공기가 바그너그룹 반란 과정에서 격추돼 우크라이나군에 진출한 러시아군의 작전 수행 능력에 대한 타격이 예상된다고 영국 국방부가 현지 시각 29일 밝혔습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국방부는 바그너그룹 방공부대가 모스크바를 향해 진격하는 과정에서 러시아 영공에서 공중지휘 통제기 등의 역할을 하던 일류신 Il-22M 특수임무항공기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소셜미디어에도 러시아 서부 보로네시 인근에서 일류신 Il-22M 특수임무항공기가 화염에 휩싸인 채 추락하는 모습과 RA-75917이란 등록번호가 새겨진 일류신 항공기의 잔해 사진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일류신 Il-22M 특수임무항공기는 러시아 항공우주군이 운영하는 12대의 특수임무항공기 중 하나로, 주로 러시아 영공에 머물면서 공중 지휘통제와 통신 중계를 통해 우크라이나군과 전투를 벌이는 러시아군의 작전을 지원해왔습니다.
바그너그룹은 또한 '앨리게이터'로 불리는 Ka-52 공격 헬기를 포함해 러시아군의 헬기 5대도 격추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영국 국방부는 이에 따라 러시아군의 지상과 항공작전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한 단기적으로는 예상하지 못한 바그너그룹의 반란 과정에서 다수의 항공기가 격추된 데 따른 러시아 항공우주군의 사기 저하도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 바그너그룹을 이끄는 예브게니 프리고진도 모스크바로 향하던 용병부대에 있던 "바보"가 하늘에 떠 있는 모든 것을 공격했다면서 러시아 항공 자산 공격에 대한 분노를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격추된 항공기 승무원 가족들에게 5천만 루블(약 7억 5천만 원)의 위로금 전달 의사도 밝힌 것으로 전해졌으나 사실 여부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라고 텔레그래프는 전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박일중 기자 (baikal@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나는 중독 아니에요”…“10년 내 중독의 쓰나미 온다” [탐사K] [‘약’한 사회, 마약을 말하
- ‘상습 성추행’ 아산병원 교수, 5개월 만에 복직 [오늘 이슈]
- ‘영아 살해’ 친모 ‘묵묵부답’ 상태 송치…친부는 불송치 결정
- [제보] 비에 잠긴 도로…경북, 광주·전남 밤사이 비 피해 속출
- 알바생 울린 명품 가방 “액체 튀었는데 700만 원 달라네요” [오늘 이슈]
- 회삿돈 5억 횡령해 명품 ‘펑펑’…딸처럼 거둬준 친구 엄마 회산데
- U-17 아시안컵 대표팀, 우즈베크 제치고 일본과 결승행
- 소백산 자락에서 돌벽이 와르르…“장마철인데 더 걱정”
- “길 막아서 홧김에” 길고양이에 공기총 겨눈 60대 검거
- 아모레퍼시픽이 선택한 현대미술의 ‘최전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