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세 120억’ 자랑한 현우진에 누리꾼 “애들 불쌍해한 거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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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입시 업체들뿐만 아니라 '일타 강사'들이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과거 '소득세 120억'이라 자랑했던 메가스터디 소속 수학강사 현우진씨 발언에 관심이 모였다.
현씨에 대한 세무조사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애들 불쌍하다면서 그 불쌍한 애들 부모 등골 쫙쫙 빼드시며 수백억 연봉받고 sns에 집자랑, 차자랑 올리더니", "강사 연봉이 그렇게 많으면 학부모에게 이런저런 명목으로 돈을 얼마나 뜯어갔을지", "불쌍하면 돈 받지말고 그냥 수업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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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입시 업체들뿐만 아니라 ‘일타 강사’들이 국세청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과거 ‘소득세 120억’이라 자랑했던 메가스터디 소속 수학강사 현우진씨 발언에 관심이 모였다. 누리꾼들은 ‘애들 불쌍하다면서 그 부모들 등골 빼먹지 않았냐’며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30일 입시 업계에 따르면 국세청은 현우진씨를 비롯한 대형 학원 ‘일타 강사들’로 세무조사 대상을 확대했다.
국세청은 지난 28일 사전 통보 없이 메가스터디, 시대인재, 종로학원, 유웨이 등 서울의 유명 대형학원을 대상으로 동시다발 세무조사를 벌였다. 이들 학원은 정기 세무조사를 받아왔지만, 이번 조사는 불시에 이뤄졌다는 점에서 이목이 쏠렸다.
세무조사는 수백억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유명 강사들에게까지 번졌다. 현씨에 대한 세무조사 또한 29일 사전 통보 없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세청은 일부 일타 강사가 교재비나 특강료 수입을 신고하지 않는 수법으로 세금을 적게 낸 혐의에 관해 조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세무조사는 윤석열 대통령이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출제 위원들과 사교육 업체 간 유착을 비판하며 대책을 주문한 가운데 이뤄졌다.
한편 현씨를 비롯한 일타 강사들은 최근 윤 대통령의 수능 ‘킬러 문항’(초고난도 문항) 배제 지시를 앞장서 비판해왔다. 특히 현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애들만 불쌍하지. (중략) 정확한 가이드를 주시길”이라고 적어 논란을 불렀다.
이에 현씨가 지난 2017년 “한 해 소득세가 120억원”이라고 밝힌 일, 1억3500만원짜리 명품 시계를 차고 수업을 하거나 100억에 달하는 미술품을 구매하는 등 ‘초호화 생활’을 자랑해온 모습이 도마에 올랐다. 누리꾼들은 ‘애들이 불쌍한 게 아니라 돈줄 끊길까봐 그러는 것 아니냐’며 현씨를 비판했다.
현씨에 대한 세무조사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애들 불쌍하다면서 그 불쌍한 애들 부모 등골 쫙쫙 빼드시며 수백억 연봉받고 sns에 집자랑, 차자랑 올리더니”, “강사 연봉이 그렇게 많으면 학부모에게 이런저런 명목으로 돈을 얼마나 뜯어갔을지”, “불쌍하면 돈 받지말고 그냥 수업해”라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내고 있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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