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어디서든 로봇 원격제어…콘토로, 470만달러 시드투자 유치

최태범 기자 2023. 6. 30.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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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위치한 로봇 기술 개발 기업 콘토로 로보틱스(Contoro Robotics)가 470만달러(약 62억원) 규모의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드투자를 주도한 SV인베스트먼트의 최일용 팀장은 "콘토로는 우리의 일상 생활 속에 로봇 기술이 올바른 방향으로 녹아들 수 있도록 다양한 관점에서 이를 가속화시켜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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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텍사스 오스틴에 위치한 로봇 기술 개발 기업 콘토로 로보틱스(Contoro Robotics)가 470만달러(약 62억원) 규모의 시드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국내 투자사인 SV인베스트먼트와 카카오벤처스, 베이스인베스트먼트, 퓨처플레이를 비롯해 UT(University of Texas) 오스틴 시드펀드가 참여했다.

콘토로는 지난해 △빌 게이츠(마이크로소프트) △제프 베이조스(아마존) △마크 저커버그(메타)와 같은 성공적인 창업가들이 출자자(LP)로 있는 벤처캐피탈(VC) 빌리지 글로벌(Village Global) 주도로 130만달러(약 17억원) 규모의 프리 시드투자를 받았다.

콘토로는 Human Robot Interface(HRI)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인공지능(AI), 원격제어, 햅틱 등 로봇이 인간의 지능을 빠르게 학습하고 응용할 수 있도록 최적화하는 지능형 로봇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증강 지능(Augmented Intelligence) 구동 로봇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현재 미국 내 물류창고에서 트럭·컨테이너 하역 문제를 해결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윤영목 콘토로 대표는 "증강 지능 기술 상용화를 가속화할 것"이라며 "물류 영역을 비롯한 다양한 산업군에서 로봇 기술의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시드투자를 주도한 SV인베스트먼트의 최일용 팀장은 "콘토로는 우리의 일상 생활 속에 로봇 기술이 올바른 방향으로 녹아들 수 있도록 다양한 관점에서 이를 가속화시켜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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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범 기자 bum_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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