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학폭 논란’ 부인한 이동관, 시민단체에 고발당해

이상현 매경닷컴 기자(lee.sanghyun@mkinternet.com) 2023. 6. 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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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관(66)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이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강요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차기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이동관(66) 대통령실 대외협력특별보좌관이 명예훼손과 업무방해, 강요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다.

30일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는 이 특보를 서울경찰청에 고발하고, 고발장에서 “이 특보가 학폭 보도를 ‘가짜뉴스’라고 주장해 피해 학생과 가족, (의혹을 제기한) 교사에 대한 명예를 훼손했고 언론사에 대한 업무방해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 특보는 아들의 학폭 논란과 관련, 지난 8일 입장문을 통해 “정치권부터 정쟁을 위한 무책임한 폭로와 가짜뉴스 생산을 멈춰주길 당부드린다”며 “사실관계를 떠나 제 자식의 고교 재학 중 학폭 논란이 빚어진 데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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