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대형사업장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4년째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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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소 등 전국 대형사업장에서 배출된 대기오염물질이 1년 만에 12% 늘어난 가운데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4년 연속 최다 배출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환경부가 공개한 2022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대형사업장 887곳의 자동측정기기(TMS)를 설치한 굴뚝에서 나온 질소산화물·황산화물·먼지·불화수소·일산화탄소 등 대기오염물질은 21만 5205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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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배출량 전년보다 12% 늘어…측정 굴뚝수 확대 영향
제철소 등 전국 대형사업장에서 배출된 대기오염물질이 1년 만에 12% 늘어난 가운데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4년 연속 최다 배출량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환경부가 공개한 2022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대형사업장 887곳의 자동측정기기(TMS)를 설치한 굴뚝에서 나온 질소산화물·황산화물·먼지·불화수소·일산화탄소 등 대기오염물질은 21만 5205t이다.
사업장별 배출량 상위 20곳 가운데 3곳은 제철소, 8곳은 시멘트업체, 6곳은 발전소, 3곳은 정유화학업체였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한 사업장은 포스코 광양제철소로 2만 824t을 배출, 2019년부터 4년 연속 최다 배출량을 기록했다.
이는 지역별로 배출량에서 충남(4만 1048t)에 이어 두 번째를 차지한 전남 전체 배출량(3만 6471t)의 57%를 차지하는 수치다.
전반적인 배출량 증가는 TMS 설치 굴뚝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2021년(826개 사업장·19만 1825t)보다 2만 3380t(12.2%) 증가했지만 2022년 굴뚝 1개당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은 72t으로 2021년(76t)보다 4t(5.3%) 감소했으며 TMS를 부착한 굴뚝은 2021년 2524개에서 지난해 2988개로 464개(18.4%) 증가했다.
한편, TMS 부착 대형사업장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은 연간 배출량이 10t 이상인 사업장 전체에서 나오는 대기오염물질(45만 8929t)의 46.9%를 차지한다.
연간 대기오염물질 배출량이 10t 이상인 사업장은 전국에 5767곳으로 이중 TMS 부착 대형사업장은 15.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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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유대용 기자 ydy2132@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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