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창원시의원, 의과대학 신설 강력 촉구

강경국 기자 2023. 6. 30.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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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의회가 '기존 의과대학 정원 확대만으로는 공공의료 인프라 부족에 허덕이는 지방도시 의료현실을 개선할 수 없다'며 의과대학 신설을 촉구했다.

김경수 창원시의원(상남,사파동)은 30일 열린 제125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창원시 의과대학 신설 강력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했다.

김 의원은 "창원시가 의과대학 신설로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의료·바이오산업을 연계해 대한민국 미래 신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해야 한다"며 의대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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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5회 시의회 정례회 제4차 본회의에서 건의안 채택
[창원=뉴시스] 강경국 기자 = 김경수 경남 창원시의원이 30일 열린 창원시의회 제125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창원시 의과대학 신설 강력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하고 있다. (사진=창원시의회 제공). 2023.06.3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강경국 기자 = 경남 창원시의회가 '기존 의과대학 정원 확대만으로는 공공의료 인프라 부족에 허덕이는 지방도시 의료현실을 개선할 수 없다'며 의과대학 신설을 촉구했다.

김경수 창원시의원(상남,사파동)은 30일 열린 제125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창원시 의과대학 신설 강력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했다.

김 의원은 "창원시가 의과대학 신설로 지역 불균형을 해소하고, 의료·바이오산업을 연계해 대한민국 미래 신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해야 한다"며 의대 신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인구 100만 이상인 비수도권 대도시 가운데 의대가 없는 지역은 창원이 유일하다"며 "153만 인구인 강원도는 해마다 4개 의대에서 267명을, 180만 인구인 전북도 2개 의대에서 235명의 의사를 양성하고 있으나 340만 인구의 경남은 고작 76명에 불과하다"며 경남이 타 시도에 비해 의사 배출도 턱없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역 공공 의료서비스 강화로 인구감소와 지방소멸에 적극 대응해야 한다"면서 "의과대학 정원을 1000명 이상 증원해 지역에서 필요한 의사를 그 지역에서 양성하는 지역완결적 의료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건의안은 국회를 비롯해 보건복지부장관, 교육부장관 등 정부에 전달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g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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