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자동차 주행거리 3356억㎞…전년 대비 5.8% 감소

김동규 기자 2023. 6. 3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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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자동차 주행거리가 3356억㎞로 전년인 2021년 대비 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30일 발표한 2022년 자동차 주행거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작년 전체 자동차 주행거리는 3356억3000만㎞로 나타났다.

자동차 한 대당 하루 평균 주행거리는 36.5㎞대로 전년 대비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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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으로 인한 활동 감소가 원인
10년간 연도별 자동차 주행거리.(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

(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작년 자동차 주행거리가 3356억㎞로 전년인 2021년 대비 5.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이 30일 발표한 2022년 자동차 주행거리 분석 결과에 따르면 작년 전체 자동차 주행거리는 3356억3000만㎞로 나타났다.

공단 관계자는 "경기 침체 및 오미크론 등 코로나19의 재확산 여파로 인한 활동 감소,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인한 이동 감소로 전체 주행거리가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세부적으로 보면 승용차는 유류비 증가 부담에 따른 개인차량 이동 심리 위축과 코로나19 확진자 수 급증으로 인한 개별 이동 감소 영향으로 주행거리가 8.9% 감소했다

반면 화물차는 비대면 소비문화의 발달과 물류 소비량의 증가에 따라 사업용 화물차의 주행거리가 크게 증가해 화물차 전체 주행거리는 4.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자동차 주행거리는 제주도를 제외한 모든 광역시·도에서 감소했다. 제주도는 자동차등록대수가 6% 증가하면서 주행거리가 2% 증가했다. 광역시·도 중 등록대수 증가가 가장 적었던 대구시와 서울시는 각각 9.1%, 8.4% 주행거리가 감소했다.

사용연료별 주행거리로 보면 기타연료 차량이 35% 증가했고, 휘발유, 경유, LPG 연료 차량은 감소했다.

기타연료자동차 중 하이브리드와 전기자동차의 주행거리는 각각 160억2300만㎞, 68억5000만㎞로 20.3%, 149.7%의 증가세를 보였다.

자동차 등록대수는 전년 대비 2.3%(57만3441대)증가했고, 평균 유가는 22.6%(337원) 증가했다. 자동차 한 대당 하루 평균 주행거리는 36.5㎞대로 전년 대비 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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