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X최진혁, 격렬한데 서늘하다…'넘버스' 父子대면 포착

김현록 기자 2023. 6. 3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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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 최진혁과 최민수가 또 한 번 강렬하게 맞부딪힌다.

MBC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극본 정안 오혜석, 연출 김칠봉, 제작 타이거스튜디오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이하 '넘버스')이 한승조(최진혁)와 한제균(최민수), 두 부자의 싸늘한 눈빛이 격돌하는 현장을 포착했다.

여기에 한승조가 피플즈 엔터와 상아그룹의 M&A를 맡으라는 한제균의 제안을 단박에 거절하는 장면에서는 두 사람의 대립이 극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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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공|MBC '넘버스:빌딩 숲의 감시자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 최진혁과 최민수가 또 한 번 강렬하게 맞부딪힌다.

MBC 금토드라마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극본 정안 오혜석, 연출 김칠봉, 제작 타이거스튜디오 에이투지엔터테인먼트, 이하 ’넘버스’)이 한승조(최진혁)와 한제균(최민수), 두 부자의 싸늘한 눈빛이 격돌하는 현장을 포착했다. 태일회계법인을 긴장감으로 휘감는 두 사람의 서늘한 ‘부자’ 포스가 시선을 압도하며 30일 방송되는 3회를 향한 기대감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

지난 방송에서 한승조는 아버지이자 태일회계법인의 부대표인 한제균을 향한 적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블라인드 채용에서 고졸 출신의 장호우(김명수)를 뽑은 것을 알게 된 한제균이 조만간 회사에서 내보내겠다고 엄포를 놓자, 한승조는 “사람이길 포기하면서까지 쌓은 아버지 공든 탑, 내가 무너뜨리기 전에 아무도 건들지 마시라고요”라며 반발했다.

여기에 한승조가 피플즈 엔터와 상아그룹의 M&A를 맡으라는 한제균의 제안을 단박에 거절하는 장면에서는 두 사람의 대립이 극에 달했다. 과거에해빛건설의 몰락과 장호우에게 가족과도 같았던 장인호(남명렬)의 죽음이 한제균으로부터 시작되었고, 그 과정에서 한승조 역시 이용당했다는 것이 드러났기 때문.

이와 관련해 ‘넘버스’ 측이 공개한 스틸에는 살얼음판 같은 분위기 속 한승조와 한제균의 일촉즉발 대치 상황이 담겨 있다. 서로를 마주하고 서 있지만 두 사람 사이에서는 여전히 살벌한 기운이 흐른다.

먼저 한제균은 아들인 한승조가 마음에 들지 않는 듯 차가운 눈빛으로 노려보고 있다. 그 매서운 표정에서 보는 이들까지 얼어붙게 만들 정도로 압도적인 포스가 느껴지는 가운데, 한승조는 되려 덤덤한 표정으로 응수하며 극적인 대비를 보이고 있다.

‘넘버스 : 빌딩숲의 감시자들’ 3회는 30일 오후 9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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