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우루과이 ‘선배’ 수아레스, ‘후배’ 누녜스 기 살려줬다···“수줍음 많지만 항상 발전하려는 선수”
선배 루이스 수아레스(36·그레미우)가 후배 다윈 누녜스(24·리버풀)의 기를 살려줬다.
리버풀은 29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루카스 레이바(36)와 나눈 인터뷰 내용 중 일부를 전했다. 레이바는 2022년 라치오를 떠나 현재 수아레스가 뛰고 있는 그레미우에서 뛰었으며 지난 3월 은퇴를 발표했다. 둘은 과거 리버풀에서 함께 활약을 펼친 바 있다.
레이바에 따르면 수아레스는 누녜스에 큰 기대를 안고 있다. 그는 “수아레스가 말하길 누녜스는 수줍음이 많지만 침착하고 항상 발전하려고 하는 선수라고 했다. 누녜스를 굳게 믿고 있고 다음 시즌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라며 수아레스의 말을 전했다.
레이바는 이어 “나 또한 그가 더 많은 골을 넣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지난 시즌에도 그러한 모습들을 자주 볼 수 있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는 그가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도록 모두가 도와야 한다”라고 말했다.
수아레스와 누녜스는 리버풀과 우루과이 대표팀의 선후배 사이다. 수아레스는 2011년 리버풀에 합류하여 133경기 82골 46도움을 기록하는 엄청난 활약을 펼치며 리버풀의 공격을 이끌었다. 우루과이 대표팀에서는 137경기에서 68골을 넣으며 레전드 반열에 올라있다.
누녜스는 지난 시즌 리버풀로 이적하여 42경기 15골을 기록했다.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진 못했지만 여전히 그를 향한 기대감이 크다. 누녜스는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수아레스와 함께 우루과이의 공격을 이끌었다. 수아레스가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를 대체할 후계자로 낙점된 누녜스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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