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운악산 출렁다리 7월 14일 무료 개통

운악산 출렁다리. (사진=가평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가평=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가평군은 가평 8경 중 하나인 운악산(해발 935m)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운악산 출렁다리를 7월 14일 무료 개통한다고 30일 밝혔다.

개통을 앞둔 운악산 출렁다리는 길이 210m에 폭 1.5m 규모로, 양쪽에는 전망대가 설치돼 운악산 일대 절경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위치는 운악산공영주차장에서 약 1.5㎞ 떨어진 곳으로, 군이 내년 운행을 목표로 추진 중인 전동차가 도입되기 전까지는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군은 운악산 출렁다리 개통으로 관광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내년까지 운악산 마을안길을 재정비하고 농산물판매장과 휴게실 등을 설치해 운악산 일대를 관광체험마을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가평군 관계자는 “전체면적의 82%를 차지하는 산림자원을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로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과 소득개선에 기여하고, 특화된 서비스산업과 관광산업 발전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운악산은 구름을 뚫고 나온 봉과 같은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산으로, 산중턱에 있는 현등사와 백년폭포, 눈썹바위가, 산 아래에는 두부마을이 있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부한 곳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