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보니 실감나네...'KIM 포함' 23-24시즌 뮌헨 예상 라인업→'월드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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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한다는 사실이 새삼 실감되는 순간이다.
뮌헨은 김민재 영입을 성사시키기 직전이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에서 활동하는 산티 아우나는 지난 15일 "김민재는 뮌헨의 영입 명단에 있다. 지난 주부터 대화가 있었다. 선수 본인도 뮌헨 이적에 열려 있는 상태다"고 밝혔다.
한편 김민재가 합류하는 뮌헨의 다음 시즌 예상 명단도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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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백현기]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으로 향한다는 사실이 새삼 실감되는 순간이다.
뮌헨은 김민재 영입을 성사시키기 직전이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29일(한국시간) "뮌헨은 김민재와 구두로 개인 합의를 마쳤다. 소식통에 따르면, 김민재는 뮌헨의 5년 계약 제안을 받아들였다"고 밝히면서 선수의 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멘트 "Here we go!"를 외쳤다.
김민재의 뮌헨행을 암시한 것은 로마노뿐 만이 아니다. 뮌헨은 김민재를 들여올 자리와 금액을 마련하기 위해 기존 센터백 자원인 뤼카 에르난데스를 파리 생제르맹(PSG)에 매각하기 위해 서둘렀다. 결국 29일 로마노에 따르면, 에르난데스의 PSG행은 이미 확정됐고, 김민재가 그의 대체로 올 것이 기정사실화됐다.
처음부터 뮌헨행이 유력했던 것은 아니었다.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세리에 A 우승을 이끌었고, 리그 최우수 수비수와 최우수 팀에 선정된 김민재는 자연스럽게 빅클럽들의 러브콜을 받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뉴캐슬 유나이티드, 맨체스터 시티까지 연결됐고, 그 중에서도 맨유행이 유력했다.
하지만 뮌헨은 더 실질적인 협상과 나은 조건으로 김민재를 설득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에서 활동하는 산티 아우나는 지난 15일 "김민재는 뮌헨의 영입 명단에 있다. 지난 주부터 대화가 있었다. 선수 본인도 뮌헨 이적에 열려 있는 상태다"고 밝혔다.
뮌헨은 꽤 적극적으로 김민재를 설득했다. 15일 아우나의 보도에 이어 로마노도 김민재의 뮌헨행을 점쳤다. 로마노는 18일 "김민재와 뮌헨의 합의는 거의 완료됐다. 이제 그의 이적은 시간 문제로 보인다"고 밝혔고, 20일에도 현재 거래는 완료됐다고 전했다. 결국 로마노는 29일 선수의 이적이 확정적일 때 사용하는 멘트인 "Here we go"를 띄우며 김민재의 뮌헨행을 알렸다.
한편 김민재가 합류하는 뮌헨의 다음 시즌 예상 명단도 공개됐다. 축구 통계 업체 '트랜스퍼마크트'는 2023-24시즌 뮌헨의 예상 라인업을 공개했다. 여기에는 김민재와 함께 현재 이적설이 돌고 있는 선수들과 기존 선수들이 포함됐다.
골키퍼는 부동의 주전 마누엘 노이어였다. 이어 백4는 알폰소 데이비스, 김민재, 마타이스 더 리흐트와 함께 이적설이 돌고 있는 카일 워커가 구성했다. 중원에는 조슈아 키미히와 PSV 아인트호벤의 이브라힘 상가레가 위치했다. 이어 2선은 킹슬리 코망, 자말 무시알라, 르로이 사네가 구성했다.
그리고 최전방에는 해리 케인이 등장했다. 토트넘 훗스퍼와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케인은 현재 뮌헨의 구애를 받고 있다. 뮌헨은 7천만 유로(약 1,003억 원)의 첫 번째 제안을 했지만, 토트넘은 거절했다. 하지만 뮌헨은 8천만 파운드(약 1,332억 원) 상당의 추가 제안을 할 것이 전해지면서 케인의 뮌헨행이 점점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라인업을 게시한 '트랜스퍼마크트'는 "이 팀은 월드클래스다"는 코멘트를 남겼다. 김민재가 이 라인업에 포함된다는 사실은 한국팬들에게는 새삼 들뜰 수밖에 없는 점이다.
사진=트랜스퍼마크트, 게티이미지, 트위터, 433, 풋볼 트랜스퍼스
백현기 기자 hkbaek1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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