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반도 온실가스 농도 역대 ‘최고’…뚜렷한 상승세

김세현 2023. 6. 3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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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반도의 주요 온실가스 농도가 2021년에 이어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은 오늘(30일) 발표한 '2022 지구대기감시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안면도 기후변화감시소에서 관측한 이산화탄소 농도는 425ppm으로 관측 이래 가장 높은 농도를 경신했다고 밝혔습니다.

안면도 기후변화감시소는 1999년부터 우리나라 온실가스를 가장 오랜 기간 관측해 왔으며, 관측된 이산화탄소 농도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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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한반도의 주요 온실가스 농도가 2021년에 이어 또다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기상청 국립기상과학원은 오늘(30일) 발표한 ‘2022 지구대기감시보고서’를 통해 지난해 안면도 기후변화감시소에서 관측한 이산화탄소 농도는 425ppm으로 관측 이래 가장 높은 농도를 경신했다고 밝혔습니다.

2021년 평균 농도였던 423.1ppm보다 1.9ppm 더 높아진 겁니다.

안면도 기후변화감시소는 1999년부터 우리나라 온실가스를 가장 오랜 기간 관측해 왔으며, 관측된 이산화탄소 농도는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안면도뿐만 아니라 고산과 울릉도 감시소의 연평균 이산화탄소 농도도 각각 423.5ppm, 422.8ppm으로 관측돼 역시 2021년에 비해 2.0ppm 높아졌습니다.

또, 온실효과가 이산화탄소보다 80배 넘게 강력한 온실가스인 메탄 또한 2021년보다 6ppb 증가한 2,011ppb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기상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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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현 기자 (wea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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