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나 측 "뮤비 비공개, 로드리고 요청 아냐…저작권 침해 소지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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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예나 씨가 컴백 이틀 만에 뮤직비디오 공개를 철회한 가운데 소속사가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실제로 공개 이틀 만에 뮤직비디오가 비공개로 전환되며, 일각에서는 올리비아 로드리고 측의 요청에 의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이에 30일 최예나 씨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측은 "올리비아 로드리고 측의 요청에 의해 뮤직비디오가 비공개 전환됐다는 부분은 사실이 아니다. 관련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라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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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예나 씨가 컴백 이틀 만에 뮤직비디오 공개를 철회한 가운데 소속사가 이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지난 27일 최예나 씨는 두 번째 싱글 앨범 'HATE XX'(헤이트 엑스엑스)를 발매했다. 해당 앨범의 타이틀곡은 팝스타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이름을 제목에 넣은 'Hate Rodrigo'(헤이트 로드리고). 해당 곡은 지난해 그래미 시상식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는 팝스파 올리비아 로드리고에 대한 질투와 동경을 담은 노래다.
하지만 동시기에 활동하고 있는 가수의 이름을 제목에 언급하며 'Hate'(싫다)라는 부정적인 표현을 덧붙인 것을 두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실제로 공개 이틀 만에 뮤직비디오가 비공개로 전환되며, 일각에서는 올리비아 로드리고 측의 요청에 의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이어졌다.
이에 30일 최예나 씨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 측은 "올리비아 로드리고 측의 요청에 의해 뮤직비디오가 비공개 전환됐다는 부분은 사실이 아니다. 관련 요청을 받은 적이 없다"라고 해명했다.
소속사는 뮤직비디오 공개를 철회한 이유에 대해 "일부 장면에서 상표권, 초상권, 저작권을 침해한 소지가 있음을 발견하여 비공개 조치하고 영상을 수정 작업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해당 부분을 뒤늦게 인지하여 사전 공지 없이 혼선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 뮤직비디오는 편집이 완성되는 대로 빠르게 업로드 하겠다"라며 "향후 추측성 유포 또한 자제를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이처럼 소속사가 해명을 통해 의혹 진화에 나섰지만 당초 상표권, 초상권, 저작권 등의 침해 소지가 있는 뮤직비디오를 면밀한 검토 없이 그대로 게시한 것에 대한 비판을 피하기는 어려워 보인다.
다음은 최예나 소속사 측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위에화엔터테인먼트입니다.
소속 아티스트 최예나(YENA)의 두 번째 싱글 앨범 타이틀곡 'Hate Rodrigo'의 뮤직비디오와 관련하여 당사 입장을 전합니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당사가 일부 장면에서 상표권, 초상권, 저작권을 침해한 소지가 있음을 발견하고 지난 29일 비공개 조치하였고, 현재 다시 영상을 수정 작업 중에 있습니다. 해당 부분을 뒤늦게 인지하여 사전 공지 없이 혼선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뮤직비디오는 편집이 완성되는 대로 빠르게 업로드 하겠습니다.
더불어 올리비아 로드리고 측의 요청에 의해 뮤직비디오가 비공개 전환됐다는 부분은 사실이 아니며 이 부분을 바로잡습니다. 당사는 관련 요청을 받은 바 없으며, 더는 확인되지 않은 보도로 각 아티스트와 팬분들께 오해가 불거지지 않길 바라며, 향후 추측성 유포 또한 자제를 당부드립니다.
최예나(YENA)의 이번 앨범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양한 이야기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욱 음악에 정진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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