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인회계사회 “올 상반기 체감경기 다소 개선”

정현진 기자 2023. 6. 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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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회계사회는 올해 상반기 '공인회계사가 본 경기실사지수(CPA BSI)'가 68을 기록하면서, 지난 하반기 대비 올 상반기 체감경기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CPA BSI 18호를 30일 발간했다.

CPA BSI는 경제와 산업 전반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있는 공인회계사(회계법인의 파트너급 이상 전업 회계사와 기업체 임원급인 휴업 회계사)를 대상으로 한 체감 경기에 대한 설문조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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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인회계사회는 올해 상반기 ‘공인회계사가 본 경기실사지수(CPA BSI)’가 68을 기록하면서, 지난 하반기 대비 올 상반기 체감경기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CAP BSI 18호./한국공인회계사회 제공

한국공인회계사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CPA BSI 18호를 30일 발간했다. CPA BSI는 경제와 산업 전반에 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있는 공인회계사(회계법인의 파트너급 이상 전업 회계사와 기업체 임원급인 휴업 회계사)를 대상으로 한 체감 경기에 대한 설문조사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경제 현황 BSI는 68을 기록하면서, 지난 2분기 이후 이어져 왔던 하락 흐름을 끊어내고 상승 전환했다. 0부터 200까지 범위에서 움직이는 BSI는 100을 초과하면 경기 호전을, 100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2023년 하반기 전망 BSI는 76으로 나타났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반도체 업황 부진, 대외여건 악화 등 부정적 경제 여건이 일부 완화되고, 경기도 저점을 지나고 있다는 기대감이 함께 반영된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산업별로는 조선(136)과 자동차(115)를 제외한 대다수 산업에서 현황 BSI가 100을 밑돌았다. 섬유·의류(98), 금융(96), 식음료(95) 등의 대부분 산업은 현황 BSI가 100을 하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별 전망 BSI도 조선(144)과 자동차(109)를 제외한 전 산업이 100 이하로 집계되면서, 전문가들이 산업 전망을 전반적으로 어둡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1년간 우리나라 경제에 영향을 미칠 주요 세부 요인으로는 ▲ 글로벌 경기 흐름 (32%), ▲ 원자재 가격 및 인플레이션 (18%), ▲ 통화정책 방향 및 자금조달 환경 변화(긴축 기조, 기준금리 인상 등) (15%) 등이 꼽혔다.

CPA BSI 18호의 자세한 내용은 한국공인회계사회 홈페이지(www.kicp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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