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시아 입찰비리 배상윤 연루 폭력조직 ‘수노아파’ 39명 기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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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비리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KH그룹의 배상윤(57) 회장이 이번에는 폭력조직과의 재산 분쟁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에 따르면 윤모(51)씨 등 수노아파 조직원 12명은 지난 2020년 10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 3박 4일간 체류하면서 이 호텔을 운영하는 KH그룹의 배상윤(57) 회장과 면담을 요구하고 직원들을 위협한 혐의(폭력행위처벌법상 단체 등 구성·활동)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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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펜시아 리조트 입찰 비리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KH그룹의 배상윤(57) 회장이 이번에는 폭력조직과의 재산 분쟁도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신준호 부장검사)는 30일 수노아파 조직원 9명을 구속기소하고 30명을 불구속기소 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윤모(51)씨 등 수노아파 조직원 12명은 지난 2020년 10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그랜드하얏트 호텔에 3박 4일간 체류하면서 이 호텔을 운영하는 KH그룹의 배상윤(57) 회장과 면담을 요구하고 직원들을 위협한 혐의(폭력행위처벌법상 단체 등 구성·활동)를 받고 있다.
이들은 호텔 식당에서 공연하는 밴드와 손님들에게 욕설하며 공연을 강제로 중단시키거나 직원들의 만류에도 온몸의 문신을 드러낸 채 사우나를 이용하거나 호텔 안을 단체로 활보하며 불안을 조성해 영업을 방해하기도 했다.
검찰에 따르면 수노아파는 배 회장이 운영하는 사모펀드에 투자했다가 60억원 상당의 손실을 본 윤씨의 사주를 받아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난동 사건의 발단이 된 배상윤 회장은 수천억원대 배임·횡령 혐의로 검찰의 수사를 진행 중이다
배 회장은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인수자금을 마련하고자 계열사에 4000억원대 손해를 끼치고 650억원대 계열사 자금을 빼돌려 횡령한 혐의 등으로도 수사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미 작년 11월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와 도청 실무 관계자, KH그룹 관계자 등 3명을 입찰 방해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작년 12월 KH그룹 본사와 관계사, 최 전 지사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한편 약 1조6000억원을 들여 건립된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는 지난 2020년 첫 공개매각을 나섰지만 네 번이나 입찰이 불발, 지난해 6월 7100억원에 KH그룹에 인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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