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명 여수시장 "새벽 3시반 눈 떠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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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명(60) 전남여수시장은 30일 "지난 1년 간의 성과를 말하자면, 막연하게만 생각했는데 시장이 시골마을 시민들에게 다가서자 '정겹다'는 어머니들의 말씀에 감동을 받는다"며 "취임 초반만 해도 밤 12시 넘어 잠이 들어도 새벽 3시 반이면 눈이 떠졌다. 28만 시정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책임감 때문이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 시장은 30일 KBS순천방송국 1라디오 '시사초점, 전남 동부입니다'에 출연, "지난 1년은 여수만(灣) 르네상스를 위해 착실히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고 TF팀을 신설해 2040년을 목표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계획해 지금 현재 연구 용역을 하는 등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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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정기명(60) 전남여수시장은 30일 "지난 1년 간의 성과를 말하자면, 막연하게만 생각했는데 시장이 시골마을 시민들에게 다가서자 '정겹다'는 어머니들의 말씀에 감동을 받는다"며 "취임 초반만 해도 밤 12시 넘어 잠이 들어도 새벽 3시 반이면 눈이 떠졌다. 28만 시정을 책임지는 사람으로서 책임감 때문이다"고 소회를 밝혔다.
정 시장은 30일 KBS순천방송국 1라디오 '시사초점, 전남 동부입니다'에 출연, "지난 1년은 여수만(灣) 르네상스를 위해 착실히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고 TF팀을 신설해 2040년을 목표로 중장기 종합발전계획 수립을 계획해 지금 현재 연구 용역을 하는 등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에 따른 대책에 대해 정 시장은 "원전 오염수가 가시화된다면 이것을 측정할 수 있는 기계를 이렇게 설치해서 수시로 검사해서 최대한 먹거리 안전에 노력하겠다"면서 "객관적이고 합리적이고 과학적이지 않으면 젊은 엄마들이 안 믿는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여수는 수산업 종사인구가 3만명에 달하는 해양수산도시이고 섬 주민들에 있어 바다는 논밭이나 다름없는데 후쿠시마 오염수는 여수 경제를 마비시켜 생각만해도 끔찍하다"며 "여수가 아마 가장 큰 피해를 입을 도시이기 때문에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고 힘줘 말했다.
찬반 논란이 있는 돌산읍 무슬목 관광단지 개발과 관련, 그는 "무슬목은 1984년 4월에 준공됐기 때문에 40년 동안 묵혀놨는데, 주민들은 갈대로 고통 받고 있어 개발을 찬성하고 있다"며 "인근 도시(광양,고흥 등)에서도 관광단지를 개발하고 있는데, 지금 그런 좋은 땅이 있기 때문에 사업주들이 최대한 주민들 편의나 편익을 보장하고 또 피해 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한 다음에 추진해야 되지 않겠나하는 게 개인적인 생각"이라고 밝혔다.
문갑태 시의원이 제안한 '생태관광지화' 방안에 대해 정 시장은 "생태관광이라고 하는 것을 한다면 이윤을 목적으로 하는 기업체에서는 그런 건 안 할 거고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동의하지 않았다.
그는 최근 시민단체가 조사한 시정운영 평가에서 '긍정평가(49.3%)'가 나온 결과에 대해서도 "여수시민협 조사에서 '긍정평가'가 절반 가까이 되는데 시민들 여럿에 다양하게 물어봤기 때문에 저는 객관적이라고 본다"며 "많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하라는 그런 격려 취지로 그렇게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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