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호텔 화재 원인은 '담뱃불' 추정…호텔은 소방시설 꺼놨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발생했던 부산 해운대구 호텔 화재 원인은 담뱃불이라는 소방 당국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해운대구 호텔 지하 6층 주차장의 CC(폐쇄회로)TV 확인 결과 발화 지점 인근에서 누군가가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됐다.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와 자동화재탐지설비 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은 이유는 호텔 측이 잦은 오작동을 이유로 소방시설을 꺼놨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최근 발생했던 부산 해운대구 호텔 화재 원인은 담뱃불이라는 소방 당국의 조사 결과가 나왔다.
30일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해운대구 호텔 지하 6층 주차장의 CC(폐쇄회로)TV 확인 결과 발화 지점 인근에서 누군가가 담배를 피우는 모습이 포착됐다. 주변에서는 담배꽁초 여러 개가 발견됐다.
다만 소방은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의 합동 감식 결과가 아직 발표되지 않아 담뱃불이 공식적인 화재 원인은 아니라고 밝혔다.
화재 당시 스프링클러와 자동화재탐지설비 등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은 이유는 호텔 측이 잦은 오작동을 이유로 소방시설을 꺼놨던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지난 20일 오전 9시33분쯤 해당 호텔 지하 6층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4시간 만에 진화됐다. 폐기물 적치장에 있던 매트리스에 불이 붙어 화재가 났으며 연기는 호텔 내 엘리베이터의 수직 통로를 통해 급속도로 확산했다.
주차된 차량 151대가 피해를 입었고, 직원과 투숙객 등 17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연기를 흡입한 32명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소방서 추산 재산 피해 금액은 9억9000여만원이다.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정재 비밀 데이트한 집"…'오겜2' 탑 인맥 캐스팅 의혹은 부인 - 머니투데이
- 4호선 '로우킥' 사건 전말…"만취 승객, 처음 본 男 먼저 때려" [영상] - 머니투데이
- "화사 연애 소식에 울어"…5년 전 '절친' 휘인 발언 재조명 - 머니투데이
- "아들 봐준 또래 친구 엄마가 밥값 50만원 청구"…싱글맘 고민에 '시끌' - 머니투데이
- 류지광, 母 빚보증만 두번…"18년동안 시달려, 알바까지 했다" - 머니투데이
- 브래드 피트와 닮은 아들, 엄마 안젤리나 졸리와 '깜짝 등장' - 머니투데이
- 비트코인 곧 10만달러?…"주식 팔아 5만개 더" 암호화폐 큰손 움직였다 - 머니투데이
- 낮에 청소기 돌렸다고…욕설쪽지 뿌리더니 흉기 들고 윗집 향한 20대 - 머니투데이
- 한다감, 럭셔리한 집 공개 "크리스털 식탁 받으려 6개월 기다려" - 머니투데이
- "발차기로 점수 따는 게 태권도?"…韓 찾은 외국인 200명 '쓴소리'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