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아파트 방화 혐의 50대 끝내 숨져

이호진 기자 2023. 6. 30.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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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8일 경기 남양주시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와 관련해 방화 혐의를 받던 50대 남편이 병원 치료를 받던 중 결국 숨졌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0시30분께 경기 남양주시 다산2동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방화 혐의를 입건된 남편 A씨가 28일 병원에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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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뉴시스]이호진 기자 = 지난 18일 경기 남양주시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와 관련해 방화 혐의를 받던 50대 남편이 병원 치료를 받던 중 결국 숨졌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전 10시30분께 경기 남양주시 다산2동의 한 아파트 3층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방화 혐의를 입건된 남편 A씨가 28일 병원에서 숨졌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A씨가 부인과 불화를 겪던 중 자신의 집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방화 혐의로 입건했으나, 화재 당시 심한 화상을 입어 자세한 조사는 진행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번에 A씨가 숨지면서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전망이나, 일단 경찰은 방화 경위 등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는 수사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한편 화재 당시 A씨의 부인은 A씨와 다툰 뒤 집에서 나가 화를 면했지만 불이 났을 때 집 안에 있던 30대 딸과 사위는 크게 다친 상태로, 특히 사위는 생명이 위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asak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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