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복무감사 논란' 감사원 국정조사 요구서 본회의 보고

류미나 2023. 6. 3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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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원 감사보고서 위법성 논란과 관련한 국정조사 요구서가 30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회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를 포함한 의원 167명으로부터 '최재해 감사원장·유병호 사무총장의 불법 정치 감사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가 제출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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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최재해·유병호 불법정치감사 의혹 진상규명' 요구…與 반대로 협의 어려울 듯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원 감사보고서 위법성 논란과 관련한 국정조사 요구서가 30일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국회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원내대표를 포함한 의원 167명으로부터 '최재해 감사원장·유병호 사무총장의 불법 정치 감사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가 제출됐다고 밝혔다.

국회법상 국정조사 요구서는 재적의원 4분의 1 이상의 요구로 제출할 수 있으며 본회의 보고 후 구성되는 특위의 조사계획서는 재적 의원 과반수 출석, 출석 의원 과반수 찬성으로 통과된다.

민주당은 감사원 사무처가 전 전 위원장에 대한 감사 결과보고서를 임의로 수정한 뒤 감사위원회 결재 없이 일반에 공개했다는 점 등을 지적하며 감사원에 대한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해왔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이날 보고 후 교섭단체 대표들에게 협의를 요청했다.

국민의힘은 이에 대해 '전 정권에 대한 여러 실정을 밝혀낸 감사원에 대해 손 좀 보겠다는 의도'라며 반대 입장을 명확히 하고 있어서 여야 협의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답변하는 최재해 감사원장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최재해 감사원장이 전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오른쪽은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 2023.6.29 uwg806@yna.co.kr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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