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만에 멈춘 선행지수 하락세…"경기 반등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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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경기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인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의 감소세가 7개월 만에 멈추며 하반기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정부는 하반기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수출·투자 활성화를 총력 지원할 방침이다.
정부는 하반기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수출·투자 활성화와 내수 회복세 유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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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경기 흐름을 예측할 수 있는 지표인 선행종합지수 순환변동치의 감소세가 7개월 만에 멈추며 하반기 '경기 반등'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 정부는 하반기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수출·투자 활성화를 총력 지원할 방침이다.
30일 통계청에 따르면 전월 대비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지난해 11월 감소로 전환(-0.2포인트)해 12월 감소폭이 0.5p까지 뛰었다. 이후 감소폭이 점차 줄어들다 5월 보합(0.0p)을 기록하며 6개월 동안 계속된 감소세가 멈췄다.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통계청의 경기 국면 판단 시 참고하는 중요 지표 중 하나다. 일례로 통계청은 통상적으로 선행지수 순환변동치의 '6개월 이상 하락'을 경기 순환 국면의 전환점 신호일 수 있다고 본다. 이런 점에 비춰볼 때 7개월 만의 보합 전환은 향후 경기에 대한 긍정적 기대를 갖게 하는 요소라는 평가다.
다른 주요 경제지표도 최근 개선 흐름을 보인다. 5월 생산·소비·투자는 일제히 전월 대비 상승했는데 이 같은 '트리플 증가'는 지난 2월 이후 3개월 만이다. 특히 전체 산업생산은 광공업 생산 증가(3.2%) 영향으로 한 달 만에 다시 증가 전환(1.3%)했다.
생산 지표의 개선은 최근 수출 부진 완화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5월 수출은 전년동월비 15.2% 감소했지만 조업일수 영향을 배제한 일평균 수출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 24억달러대를 회복했다. 6월 1~20일 기간 중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5.3% 증가한 329억달러를 기록해 1~20일 기준으로 10개월 만에 증가 전환했다.
기획재정부는 "산업활동 지표가 4월 다소 조정을 거친 후 5월 들어 광공업을 중심으로 회복 흐름을 재개하는 모습"이라며 "그간 경기둔화를 견인했던 수출이 점차 바닥을 다져가면서 4분기 연속 감소했던 광공업 생산이 2분기 들어 반등 조짐을 보였다"고 했다.
향후 경기를 낙관하기엔 하방 요인이 적지 않다는 지적도 나온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고 반도체 재고 수준이 여전히 높아 '수출 반등'까진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최근 물가 상승률이 둔화했지만 여전히 물가 수준 자체가 높아 내수에 부담으로 작용한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부는 하반기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수출·투자 활성화와 내수 회복세 유지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기재부는 "금융·세제지원 등을 통한 수출·수주 활성화와 투자 애로 해소 및 규제개선, 세일즈 외교 후속 성과 창출에 노력할 것"이라며 "민간 일자리 창출 등 소득여건 개선, 관광 활성화 등을 통해 내수활력을 제고하고 경제활력·민생사업을 중심으로 재정을 적기 집행하겠다"고 밝혔다.
세종=유선일 기자 jjsy83@mt.co.kr 세종=유재희 기자 ryu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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