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이커] '역도 영웅' 로즈란…이제는 문체부 2차관 장미란!

양재영 2023. 6. 30.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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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보는 시간, <뉴스메이커>입니다.

윤석열 정부가 첫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다른 인사 대상자들은 어느 정도 예상이 됐었는데요.

말 그대로 '깜짝 발탁' 된 인물이 있습니다.

바로, 대한민국 '역도 영웅' 일명 로즈란, 장미란 용인대 교수인데요.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선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으로 임명된, 장미란 교수를 만나봅니다.

역기를 번쩍번쩍 들어 올리며 세계를 놀라게 했던 장미란.

그가 이제 한국 체육을 책임지게 됐습니다.

어제 발표된 차관급 인사 명단,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장미란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의 이름이 적혀 있었습니다.

장미란 신임 문체부 2차관 내정자는 "스포츠인으로서 문체부 차관의 소임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체육인들의 위상을 세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임명 소감을 밝혔습니다.

역도 역사를 새로 썼던 역도 황제 장미란.

그는 선수 시절, 세계역도선수권 4연패를 이뤘고요.

올림픽에서는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을 모두 손에 넣으면서 세계 무대를 평정했는데요.

그리고 2013년 1월, 은퇴를 선언하면서 바벨을 내려놨습니다.

공부하는 선수로도 유명했던 그는 은퇴 이후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요.

현재는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직을 맡고 있습니다.

장미란재단을 설립해 꾸준히 체육 꿈나무들을 지원하기도 했는데요.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소통분과,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위원, 문체부 스포츠혁신위원회 위원 등을 지내면서 행정 경험도 두루 쌓았습니다.

경험과 실력을 모두 겸비한 장미란 문체부 2차관 내정자.

그는 현재 만 39세로 역대 정부 부처 최연소 차관 타이기록을 세우기도 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체육계에도 새바람을 기대한다"라는 입장을 내놨고요.

체육계도 이번 인사를 환영하고 나섰습니다.

우직한 노력으로 대한민국을 빛냈던 장미란.

그가 다시 한번 우리 체육계를 번쩍, 들어 올리기를 바라봅니다.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장미란 #역도 #로즈란 #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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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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