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항공기 11대, 대만해협 중앙선 넘어… 대만 국방부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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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중국 항공기 11대가 양안 사이의 비공식적 장벽인 대만해협 중앙선을 넘어섰다고 대만 국방부가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이날 오전 8시쯤부터 전투기와 폭격기 등 총 24대의 중국 전투기가 대만 인근에서 목격됐고, 중국 전함 5척도 '합동 전쟁 준비 순찰'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이날 중국 항공기가 대만 해협 중앙선을 넘으며 위협에 나선 데는 미국의 대만에 대한 대규모 무기 판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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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중국 항공기 11대가 양안 사이의 비공식적 장벽인 대만해협 중앙선을 넘어섰다고 대만 국방부가 밝혔다.
대만 국방부는 이날 오전 8시쯤부터 전투기와 폭격기 등 총 24대의 중국 전투기가 대만 인근에서 목격됐고, 중국 전함 5척도 '합동 전쟁 준비 순찰'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미사일 시스템으로 이를 감시했고 대응 매뉴얼에 따라 중국의 활동을 경고하기 위해 항공기와 선박을 보냈다고 밝혔다.
이날 중국 항공기가 대만 해협 중앙선을 넘으며 위협에 나선 데는 미국의 대만에 대한 대규모 무기 판매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29일(현지시간)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은 대만이 요청한 4억4000만 달러(약 5806억원)어치 무기 및 보급지원을 승인했다. 30mm 고폭연소 예광탄, 다기능 포탄과 훈련탄 등이다.
대만이 장갑차량과 군사장비 교환품과 보급품을 일괄해서 발주한 1억800만 달러(1400억원) 규모 보급지원 계약도 승인했다. DSCA는 이런 내용을 의회에도 공식 통지했다. 미국이 대만에 대량으로 무기를 판매한 건 올해 들어 두 번째다.
김희정 기자 dontsigh@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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