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고3때 연기 시작…딴 동네 기웃거리지 않고 배우만" [N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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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식이 그간의 배우 생활을 되돌아봤다.
30일 오후 경기 부천시 현대백화점 중동점 문화홀에서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최민식 배우 특별전 기자회견이 열려 최민식, 정지영 감독 겸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최민식은 연기 생활을 되돌아보며 "지금 제가 이렇게 보면 제일 처음 대본을 본 게 연극 대본이었다"라며 "입시를 준비하기 위해서 고등학교 3학년 때, 극단 뿌리에서 13만7000원을 내고 3개월 간 배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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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최민식이 그간의 배우 생활을 되돌아봤다.
30일 오후 경기 부천시 현대백화점 중동점 문화홀에서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최민식 배우 특별전 기자회견이 열려 최민식, 정지영 감독 겸 조직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최민식은 연기 생활을 되돌아보며 "지금 제가 이렇게 보면 제일 처음 대본을 본 게 연극 대본이었다"라며 "입시를 준비하기 위해서 고등학교 3학년 때, 극단 뿌리에서 13만7000원을 내고 3개월 간 배웠다"고 했다.
이어 "그때 가르쳐 주는 데가 없어서 신문 광고를 보고 갔었다"라며 "그때 '우리 읍내' 대본 읽은 이후로 지금까지 딴 동네 기웃거리지 않고 배우라는 직업을 계속 해온 것, 자랑인지 모르겠지만 장사나 직장 생활해본 적도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최민식은 "최근 디즈니+(플러스) '카지노' 끝나고 인터뷰에서도 말했는데 지금 소속사 없이 혼자 하면서 다니는 차에 특별전을 하게 됐다"라며 "사실 집에서 제 영화를 DVD로 어떻게 다 보겠나 지겨워서, 그래도 이걸 통해서 과거를 돌아보게 됐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이걸 통해서 지금 앞으로 미래를 향하는 하나의 발돋움이라고 할까, 베이스캠프에서 뭔가 숨을 고르는 그런 느낌이다"라며 "부천영화제에서 주신 것들이 엄청나게 큰 자극이다, 마냥 좋아할 일은 아니고 앞으로 제 작품 활동에 있어서 엄청난 자극제가 된 거고, 그래서 다시 정신 차리고 반성하고 앞으로 나아가야 할 걸 짚어보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고 의미를 되새겼다.
한편 이번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열리는 최민식 특별전의 상영작은 총 12편(장편 10편, 단편 2편)이다. 장편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1992)부터 한국형 블록버스터의 신화를 쓴 '쉬리'(1999), 그리고 '해피엔드'(1999) '파이란'(2001) '올드보이'(2003) '꽃피는 봄이 오면'(2004) '악마를 보았다'(2010)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2012) '천문: 하늘에 묻는다'(2019)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2022)까지 최민식이 직접 선정했다.
단편 2편은 '수증기'(1988)와 '겨울의 길목'(1989)으로 한국영화아카데미 작품이다. 한국영상자료원(원장 김홍준)과 공동으로 디지털 복원, 이번 특별전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상영 외 행사도 다채롭게 갖는다. 최민식 배우의 지난 여정을 집대성한 기념 책자 발간, 배우가 직접 참여하는 메가토크 및 특별 전시를 개최하고, 한정 굿즈를 발매한다. 메가토크는 30일 문화홀에서, 전시회는 현대백화점 중동점 유플렉스 1층에서 30일부터 오는 7월9일까지 열린다. 전시 연계 상영은 본관 9층 문화홀에서 30일부터 7월6일까지 진행하고, 단편 '수증기' '겨울의 길목' 등을 독점 상영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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