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러문항 삭제, 애들만 불쌍”... ‘일타 강사’ 현우진 기습 세무조사 받아

최정석 기자 2023. 6. 30.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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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와 같은 서울 강남 대형학원을 향햔 국세청 세무조사가 '일타 강사'에게까지 확대됐다.

30일 학원가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29일 메가스터디 소속 유명 수학 강사인 현우진씨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메가스터디 관계자는 "이틀 전 대형학원을 대상으로 시작된 세무조사처럼 현우진 강사에 대한 조사도 사전 통보 없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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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우진 메가스터디 강사가 강의를 하고 있다. 사진 메가스터디 홈페이지

메가스터디와 같은 서울 강남 대형학원을 향햔 국세청 세무조사가 ‘일타 강사’에게까지 확대됐다.

30일 학원가에 따르면 국세청은 지난 29일 메가스터디 소속 유명 수학 강사인 현우진씨를 대상으로 세무조사를 실시했다.

국세청은 지난 28일 사전 통보 없이 메가스터디, 시대인재, 종로학원, 유웨이 등 서울의 유명 대형학원을 대상으로 동시다발 세무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이러한 행보가 학원이 아닌 강사 개인에게까지 이어진 것이다.

메가스터디 관계자는 “이틀 전 대형학원을 대상으로 시작된 세무조사처럼 현우진 강사에 대한 조사도 사전 통보 없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입시업계에서는 현씨를 시작으로 강사들에 대한 세무조사가 확대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현씨는 정부가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없애고 사교육 업계 부조리를 단속하겠다고 예고하자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애들만 불쌍하지…쉬우면 쉬운 대로 어려우면 어려운 대로 혼란”이라는 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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