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우리금융 회장, 우리은행 이원덕·조병규와 직원 소통

30일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점 식당에서 (왼쪽부터)임종룡 회장, 박봉수 노조위원장, 이원덕 은행장, 조병규 은행장 내정자가 직원들의 점심을 배식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우리금융그룹은 30일 임종룡 회장이 취임 100일을 앞두고 서울 중구 우리금융 본점 식당에서 직원들에게 직접 점심을 배식하며 임직원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우리금융에 따르면 이날 행사는 직원들의 하반기를 응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평소 그룹의 가족으로서 진정성 있는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던 임 회장의 뜻이 담겼다는 설명이다.

행사는 '우리가 함께 하는 특별한 한끼'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7월1일자로 취임 100일을 맞는 임종룡 회장과 7월3일에 이임하는 이원덕 은행장과 취임하는 조병규 은행장 내정자, 박봉수 노동조합 위원장이 함께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배식을 마친 임 회장은 직원들과 식사하며 담소를 나눴다. 임 회장은 "진정성 있게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임 회장은 취임 100일을 맞아 우리금융그룹 임직원들에게 '변화는 이제 시작'이라는 제목으로 편지를 보냈다. 임 회장은 지난 100일의 소회를 밝히고 "작은 문제부터 큰 문제까지 언제든 알려달라"며 "적극적으로 소통해 기업문화 혁신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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