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광주전남 광공업 생산 '부진'

지난 5월 광주전남지역 광공업 생산이 부진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호남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5월 광주전남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광주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6.0% 감소했지만 전월 대비로는 1.3% 증가했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5% 감소한 가운데 백화점은 4.7%, 대형마트는 0.2%가 각각 감소했다.

건설수주액은 전년 동월 대비 354.5%나 폭발적으로 증가했는데, 공공부문이 지방자치단체 등의 발주 증가로 271.4%, 민간부문이 부동산업의 발주 증가 등으로 355.6% 각각 증가했다.

전남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4.4%, 전월 대비로도 0.4% 각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소매점 판매는 전년 동월 대비 3.9% 증가했다.

건설수주액은 전년 동월 대비 66.6% 감소하면서 광주가 350% 이상 크게 증가한 것과 대조를 보였다.

공공부문이 지방자치단체와 정부 등의 발주 감소로 40.7% 감소했고, 민간부문도 석유·화학, 부동산업 등의 발주 감소로 71.3%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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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기선 기자 kscho@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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