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생명, 보험계약대출 금리 최대 3%p 인하

유희곤 기자 2023. 6. 30.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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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은 오는 1일부터 자사 보험가입자의 보험계약대출 금리 최고 한도를 연 6.5%로 3%포인트 인하한다고 밝혔다.

보험계약대출 금리는 보험 적립이율에 보험사가 정한 가산금리를 더해 정해진다. 예컨대 8%의 보험 적립이율을 적용받던 가입자는 지금까지 가산금리 1.5%포인트가 더해진 9.5%가 적용됐으나 이번 금리 인하로 6.5%를 적용받는다.

NH농협생명은 이번 금리 인하로 약 10만좌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했다.

윤해진 NH농협생명 대표는 “보험계약대출금리 인하로 고객의 긴급 생활자금 이용 부담이 줄어들기 바란다”며 “향후 유동적인 금리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금리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보험계약대출은 전화, 모바일, 인터넷 등 비대면으로 24시간 신청할 수 있다. 신용등급 조회 등 대출 심사 절차와 중도상환수수료가 없다.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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