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7년 충청 유니버시아드 조직위 법인 설립 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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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가 7월 출범한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대회 조직위의 법인 설립을 인가했다.
같은 달 28일 중국 청두에서 개막하는 올해 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에 충청권 대회 준비 상황을 보고하게 된다.
2027년 7~8월 열릴 이 대회에는 세계 150여개 국 1만5000 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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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2027년 충청권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유니버시아드) 조직위원회가 7월 출범한다.
30일 충북도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이 대회 조직위의 법인 설립을 인가했다.
조직위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집행위원 12명과 감사 2명 등 정치, 체육, 경제, 언론, 사회단체 등 각계각층을 대표하는 위원 164명으로 구성했다.
대전, 세종, 충남북 등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공동위원장을, 이창섭 충남대 명예교수가 부위원장을 맡았다. 사무총장 없이 이 부위원장이 조직위 사무처를 총괄하기로 했다.
4개 시도는 공모를 통해 윤강로 국제스포츠외교연구원장을 사무총장으로 선출했으나 대한체육회가 그를 반대하고 나서면서 극심한 갈등을 겪었다.
결국 윤 원장을 배제하기로 방침을 정했으나 그는 법원에 가처분 신청을 내는 등 반발했다. 대전지법 민사부가 전날 윤 원장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면서 조직위 구성 논의가 재개됐다.
조직위는 직제와 인력 배치 절차를 거쳐 내달 공식 출범한다. 같은 달 28일 중국 청두에서 개막하는 올해 유니버시아드에 참가해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집행위원회에 충청권 대회 준비 상황을 보고하게 된다.
FISU는 지난해 11월12일 벨기에 브뤼셀 총회에서 진행한 집행위원 투표를 통해 2027년 대회를 충청메가시티(대전·세종·충남·충북)에서 열기로 결정했다. 2027년 7~8월 열릴 이 대회에는 세계 150여개 국 1만5000 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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