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서비스 장애 피해 보상 종결…지원금 275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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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서비스 장애로 피해받은 소상공인이 지원급을 접수하는 절차 (자료=카카오)]
카카오가 지난해 발생한 SK판교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서비스 장애 피해 지원 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체 피해 보상 규모는 약 275억원에 달합니다.
카카오를 비롯해 카카오게임즈,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등은 장애 복구 즉시 유료 서비스 이용자·파트너에게 약관에 따라 지난해 말까지 보상을 완료했고, 피해를 본 파트너들을 위해 추가 지원책을 마련했습니다.
보상에 대한 합리적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소상공인연합회, 코리아스타트업포럼, 한국소비자연맹 등 다양한 단체와 공정거래-소비자보호 전문가로 구성된 '1015 피해지원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구성했습니다. 장애 직후 신고된 약 8만7천여 건의 피해 사례에 대해 분석해 일반 이용자와 소상공인 대상의 피해지원 정책을 지난해 12월 발표했습니다.
소상공인 대상으로는 협의체가 마련한 기준에 따라 지원금을 지급했습니다. 영업이익률, 대체 서비스 유무, 해당 서비스에 대한카카오 점유율 등이 기준에 반영돼 매출 손실 규모액이 30만원 이하인 경우 3만원, 30만원 초과 50만원 이하인 경우 5만원, 50만원 초과인 경우 개별 논의를 거쳐 지급액을 결정했습니다.
접수된 451건 중 협의체 기준을 충족하는 205건에 대해 지급을 확정해 총 지원 금액은 약 5천만원입니다. 지원금은 접수·검토 완료 순서에 따라 지난 3월 중순부터 총 3차례에 걸쳐 지급됐습니다.
다만, 접수는 진행했으나 서류 보완 등이 필요한 소상공인들은 고객센터를 통해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카카오는 이와 별개로 소상공인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소상공인연합회와 다음 달 초 상생 협력 기구를 구성해 추가 지원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카카오 외에도 카카오게임즈는 장애를 경험한 이용자 대상으로 게임 아이템을 지급했고, PC방·채널링 제휴 서비스 파트너 대상으로 보상을 진행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서비스 이용 과정에서 장애를 겪은 이용자들에게 쿠폰 및 포인트를 지급하고, 택시·대리·주차·퀵·세차 등 서비스 공급자를 대상으로 보상을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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