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나 측 "초상권 문제로 뮤비 비공개, 올리비아 로드리고 요청 없었다" [전문]

최예나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가수 최예나가 'Hate Rodrigo' 뮤비 비공개 전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30일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당사가 일부 장면에서 상표권, 초상권, 저작권을 침해한 소지가 있음을 발견하고 지난 29일 비공개 조치했고, 현재 다시 영상을 수정 작업 중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부분을 뒤늦게 인지하여 사전 공지 없이 혼선을 드린 점 사과드린다. 뮤직비디오는 편집이 완성되는 대로 빠르게 업로드 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올리비아 로드리고 측의 요청에 의해 뮤직비디오가 비공개 전환됐다는 부분은 사실이 아니며 이 부분을 바로잡는다. 당사는 관련 요청을 받은 바 없으며, 더는 확인되지 않은 보도로 각 아티스트와 팬분들께 오해가 불거지지 않길 바라며, 향후 추측성 유포 또한 자제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앞서 최예나는 신곡 제목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실존 인물인 팝가수 올리비아 로드리고의 이름을 차용하며 '증오' '혐오' 등 강한 부정의 의미를 담은 'Hate'를 써 문제시 됐다. 이후 신곡 뮤비까지 비공개 전환되며 여러 추측이 나돌았다.

다음은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위에화엔터테인먼트입니다.

소속 아티스트 최예나(YENA)의 두 번째 싱글 앨범 타이틀곡 ‘Hate Rodrigo’의 뮤직비디오와 관련하여 당사 입장을 전합니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당사가 일부 장면에서 상표권, 초상권, 저작권을 침해한 소지가 있음을 발견하고 지난 29일 비공개 조치하였고, 현재 다시 영상을 수정 작업 중에 있습니다. 해당 부분을 뒤늦게 인지하여 사전 공지 없이 혼선을 드린 점 사과드립니다. 뮤직비디오는 편집이 완성되는 대로 빠르게 업로드 하겠습니다. 

더불어 올리비아 로드리고 측의 요청에 의해 뮤직비디오가 비공개 전환됐다는 부분은 사실이 아니며 이 부분을 바로잡습니다. 당사는 관련 요청을 받은 바 없으며, 더는 확인되지 않은 보도로 각 아티스트와 팬분들께 오해가 불거지지 않길 바라며, 향후 추측성 유포 또한 자제를 당부드립니다. 

최예나(YENA)의 이번 앨범에 많은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감사드리며, 다양한 이야기들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욱 음악에 정진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