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SNS 캐릭터 '구스·로이·지유·아로' 개발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서울 구로구(구청장 문헌일)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용 캐릭터 4종인 '구스·로이·지유·아로'를 만들었다고 30일 밝혔다.

캐릭터 4종은 구의 스마트, 자연환경, 꿈, 희망을 상징하도록 구성했다.

4종 중 2종은 실제 안양천에서 볼 수 있는 거위와 청둥오리를 모티브로 구로구의 자연친화적 이미지를 담고 로봇 이미지를 조합해 '스마트 구로'를 형상화했다. 나머지 2종은 구로구에 사는 9세 어린이로 설정해 구로의 미래와 꿈을 표현했다.

구는 캐릭터를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블로그 등 디지털 콘텐츠와 각종 상품(굿즈)·홍보물 제작에 활용할 계획이다.

캐릭터 탄생을 기념해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다양한 행사를 연다.

7월 3일 구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에는 캐릭터 포토존을 마련했다. 구 SNS 계정을 팔로우하고 자신의 SNS 계정에 캐릭터 포토존에서 찍은 사진을 올리면 참여 실적에 따라 경품을 차등 지급한다.

온라인 행사는 7월 3∼12일 구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 계정을 팔로우하고 캐릭터 탄생 설화 퀴즈 정답과 팔로우 인증사진을 이벤트 양식에 올리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추첨을 통해 캠핑 매트, 마우스패드, 그립톡,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구 관계자는 "구스·로이·지유·아로가 구민과 행정의 거리감을 좁혀 새로운 소통의 수단으로 활용되길 기대한다"며 "구민의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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