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순천시장 "민주당? 국힘?…시장 역할만 충실히 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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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전남 순천시장(무소속)은 30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저에 대한 무수한 이야기가 떠돌고 있지만 시장으로서 역할만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노 시장은 "우주산업 이야기를 하면 고흥과 경쟁하거나 자극하는 것 같아 매우 민감한데, 한 지역만 독점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다"며 "이왕 단조립장이 생겼으니 우주산업 영토를 넓혀가는 게 중요하다. 단조립장 왔다고 감지덕지하며 가만히 있지 않고 순천이 가진 정주여건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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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박람회 흥행 직원들 고생…우주산업 영토 넓혀갈 것"
(순천=뉴스1) 김동수 기자 = 노관규 전남 순천시장(무소속)은 30일 "내년 총선을 앞두고 저에 대한 무수한 이야기가 떠돌고 있지만 시장으로서 역할만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노 시장은 이날 순천만국가정원 국제습지센터 2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취임하자마자 열심히 일하는 이유가 내년 국회의원에 도전하려고 그런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온다"며 "'민주당으로 다시 입당할 것이다', '국민의힘 비례대표 10번 안으로 내정돼 있다', '정부로 입각할 것이다' 등 수많은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재는 박람회 성공과 지역 현안 등을 속도감있게 풀어가는 게 더욱 중요하다"며 "혹시나 필연적으로 내년 시장 보궐선거가 있다고 생각하는 분들은 계획을 수정했으면 좋겠다"고 우회적으로 꼬집었다.
노 시장은 최근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선정 절차 투명성과 하반기 정원박람회 추진 계획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2030년 직매립 금지에 따라 한시가 급한 상황이다"며 "이제 최적지를 선정해 환경영향평가, 주민공청회 등 무수한 절차가 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입지선정위원회가 폐촉법에 따라 진행했고, 규정에 따라 절차적으로 진행됐다"며 "이제 막 시작한 사업이다. 문제가 있다면 시에서도 나서겠다"고 덧붙였다.
노 시장은 "800만명 관람객 목표치를 놓고 달려왔는데, 절반도 되지 않아 500만명을 넘었고 수익도 목표치에 91%에 달한다"며 "아쉬운 것은 외국인 관광객을 좀더 유입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박람회를 준비하고 추진하면서 고생해준 직원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올해 우주발사체 단조립장 건립이 순천으로 결정되면서 우주산업에도 적극적인 관심을 표명했다.
노 시장은 "우주산업 이야기를 하면 고흥과 경쟁하거나 자극하는 것 같아 매우 민감한데, 한 지역만 독점할 수 있는 부분도 아니다"며 "이왕 단조립장이 생겼으니 우주산업 영토를 넓혀가는 게 중요하다. 단조립장 왔다고 감지덕지하며 가만히 있지 않고 순천이 가진 정주여건을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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