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투자유치 신기록…한 해 만에 6조6천억원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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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난해 5월 이후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6조6천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투자진흥지구 도입으로 그간 새만금 국가산단에만 적용됐던 지원이 군산·김제·부안 내 새만금 사업지역 전역으로 확대됐다"며 "경제적 파급효과 중 절반 이상은 전북에서 발생해 지역 경제 체감효과가 더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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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새만금개발청은 윤석열 정부가 출범한 지난해 5월 이후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6조6천억원 규모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새만금개발청 개청 이후 9년간 투자받은 1조5천억원의 4배를 뛰어넘는 규모다.
잇따른 투자로 전북지역 일자리도 지난 한 해 동안 6천301명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이 또한 개청 후 실적인 2천202명의 약 3배에 육박한다.
새만금개발청은 정부의 전폭적 지원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국내 투자 활성화, 새만금의 우수한 인프라, 기업이 원하는 환경 조성 등이 맞물린 성과라고 설명했다.
새만금개발청은 각종 호재 속에 지난 28일 지정된 '투자진흥지구'가 투자 유치를 가속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진흥지구는 국내·외 투자 활성화를 위한 일종의 경제특구로, 5년간 세제 감면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구체적으로 새만금 투자진흥지구에서 창업하거나 사업장을 신설하는 기업은 법인·소득세를 3년간 면제받고, 이후 2년간은 절반만 내면 된다.
새만금개발청은 투자진흥지구 지정으로 예상되는 기업투자가 약 6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일자리도 4천800여개 더 생겨날 것으로 전망한다.
기업의 투자이행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약 15조9천억원, 간접 고용 창출은 8만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했다.
새만금개발청 관계자는 "투자진흥지구 도입으로 그간 새만금 국가산단에만 적용됐던 지원이 군산·김제·부안 내 새만금 사업지역 전역으로 확대됐다"며 "경제적 파급효과 중 절반 이상은 전북에서 발생해 지역 경제 체감효과가 더 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jay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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