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최창일 시집 '시원의 입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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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문집 '살아있는 동안 꼭 해야 할 101가지'로 9년 연속 스테디셀러에 오른 최창일 시인의 8번째 시집이 나왔다.
'시원의 입술'이란 제목의 신작 시집이 3년만에 묶여 나온 것이다.
최 시인은 "디딘 현실은 늘상 황야였는데 왜 시냐고 묻는다. 그 감각이 걸어온 길을 그나마 대답을 해 주기 때문이라 답한다"며 "삶이고 죽음이고 저항하는 것에서 결국 시라는 것에 기대고 싶다"고 전했다.
여기서 시원은 시인의 서재가 있는 서울 성북동 방식아트뮤지엄을 지칭하는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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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의 입술 / 최창일 / 청어
산문집 ‘살아있는 동안 꼭 해야 할 101가지’로 9년 연속 스테디셀러에 오른 최창일 시인의 8번째 시집이 나왔다. '시원의 입술'이란 제목의 신작 시집이 3년만에 묶여 나온 것이다.
전남 무안 출신인 최 시인은 광운대 총무처장, 시스쿨 대표이사를 거쳐 등단한 이후 한국문인협회 감사와 국제펜한국본부 이사를 역임하는 등 왕성한 활동 중이다.
과거 최 시인은 한국현대시인상(2019년)과 성남일보 문화대상(2022년)등을 받았다.
최 시인은 “디딘 현실은 늘상 황야였는데 왜 시냐고 묻는다. 그 감각이 걸어온 길을 그나마 대답을 해 주기 때문이라 답한다"며 "삶이고 죽음이고 저항하는 것에서 결국 시라는 것에 기대고 싶다"고 전했다.
표제작 ‘시원의 입술’에서 시원이란 '시가 있는 정원'이다. 시원은 시가 되어 시를 말하므로 입술이라는 공감각적 표현을 썼다. 여기서 시원은 시인의 서재가 있는 서울 성북동 방식아트뮤지엄을 지칭하는 듯하다. 방식아트뮤지엄은 피안의 꽃 세상이요, 시와 그림이 떠도는 이승이다.
표지화는 독일 조경 명장, 플로리스트 명장 방식 회장이 직접 그렸다. 그는 “시는 고조곤히 모두 꽃이 돼 내 몸에 들어왔다”고 시보다 더 시 같은 그림으로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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