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곡~소사선 시승한 尹…"수도권 출퇴근 30분 공약 차질없이 추진"

김미경 2023. 6. 3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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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은 30일 대곡~소사선 개통식에서 "대선 과정에서 약속드린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간대 단축 역시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챙기겠다"며 "아울러 2025년 초까지 서해선과 신안산선을 각각 개통해 수도권에서 충남까지 연결하는 철도 네트워크를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고양 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열린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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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0일 서해선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 기념식에 참석하기 전 부천 원종역에서 고양 대곡역 구간까지 전동차를 시승하며 시민들과 대화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경기 부천 원종역에서 서해선 대곡-소사 복선전철 시승에 앞서 개찰구에 교통카드를 찍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30일 경기 고양시 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열린 '서해선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 기념식에서 기념사에 앞서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대곡~소사선 개통식에서 "대선 과정에서 약속드린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간대 단축 역시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챙기겠다"며 "아울러 2025년 초까지 서해선과 신안산선을 각각 개통해 수도권에서 충남까지 연결하는 철도 네트워크를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경기 고양 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열린 대곡-소사 복선전철 개통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대곡-소사 복선전철은 경기도 고양시를 출발해 서울시 강서구(김포공항역)를 지나 경기도 부천시까지를 최단거리로 잇는 전철이다. 부천과 고양이 연결되며,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했던 수도권 서부지역 주민들이 1회 환승만으로 서울 주요 도심까지 30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은 기념식에 참석하기 전 지역주민들과 함께 원종역에서 대곡역까지 전철을 타고 이동했다.

윤 대통령은 "주민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대곡-소사선 개통을 얼마나 간절히 기다렸는지 알 수 있었다. 어떤 주민은 1시간 40분 걸려서 다니던 길을 이제 30분에 다닐 수 있게 됐다고 기뻐하는 모습도 보았다"면서 "1시간 이상 소요됐던 구간을 이제 전철로 15분 만에 다닐 수 있게 됐다. 주민들의 일상은 물론이거니와 지역 경제에도 큰 활력이 생길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누구나 어디서나 공정한 접근성을 누릴 수 있어야 지역이 발전하고, 그것이 바로 우리 정부 지역균형발전의 핵심 요체"라며 "특히 촘촘한 교통망 확충은 국민들의 생활을 크게 변화시킬 수 있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내년에 GTX-A가 개통되고 GTX-B 공사가 시작된다. 대곡-소사 노선에 GTX망이 더해지면 수도권 서부가 획기적으로 바뀔 것"이라며 "본격적인 서해안 시대가 열리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윤 대통령은 또 "한강 하구를 관통하는 고난이도 공사를 개통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정에 땀과 열정을 쏟아주신 건설 관계자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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