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문재인 간첩’ 발언, 허위사실 명예훼손으로 고발할 것”

추재훈 2023. 6. 30. 14: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간첩"이라고 표현한 경찰제도발전위원회 박인환 위원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오늘(30일)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박인환 위원장에 대해 당 법률국에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전 대통령을 “간첩”이라고 표현한 경찰제도발전위원회 박인환 위원장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박성준 대변인은 오늘(30일) 오전 민주당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박인환 위원장에 대해 당 법률국에서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위원장은 지난 26일, 국회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70% 이상의 국민이 문재인 전 대통령이 간첩인 걸 모른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성준 대변인은 ‘법률국 내부에서 이견이 없었느냐’는 질문엔 “법리적 공방에 대해선 (논의를) 했지만, 전임 대통령에 대해 국민 70%까지 (언급을) 한 부분에 대해선 당연히 고발조치를 해야 한다는 데엔 거의 같은 생각이었다”고 답했습니다.

이어 “국민을 모독한 것인데, 이런 발언을 하면 바로 경질하는 게 당연한 것 아니겠냐”며 “경찰제도발전위원회 (위원장)인데, 이런 인사를 누가 인정하겠느냐”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 관계자는 KBS와의 통화에서도 “실제로 처벌될지 안 될지는 가야 알 테지만, 공직자로서 전혀 맞지 않는 저질스런 발언이었다”며 “다음 주 중에 고발장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문 전 대통령이 K-방역을 홍보하기 위해 우리 군을 생체실험의 대상으로 삼으려 했다’고 주장한 김채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 내정자에 대해서는 아직 고발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