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귀' 한 명 더 죽는다…김태리 관련 인물일까

김가영 2023. 6. 30.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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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악귀'가 "사람이 한 명 더 죽는다"고 예고해 긴장감을 모은다.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 연출 이정림, 제작 스튜디오S, BA엔터테인먼트)의 강력범죄수사대 베테랑 문춘(김원해)은 책상 서랍 안에 손목에 누가 꽉 잡은 듯한 붉은 멍자국이 있는 자살 사건 파일을 모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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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귀’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SBS ‘악귀’가 “사람이 한 명 더 죽는다”고 예고해 긴장감을 모은다.

SBS 금토드라마 ‘악귀’(극본 김은희, 연출 이정림, 제작 스튜디오S, BA엔터테인먼트)의 강력범죄수사대 베테랑 문춘(김원해)은 책상 서랍 안에 손목에 누가 꽉 잡은 듯한 붉은 멍자국이 있는 자살 사건 파일을 모아왔다. 그 시작은 문춘이 신입 형사였던 1995년에 맡았던 첫 사건, 바로 해상(오정세) 어머니의 자살 사건.

불에 탄 작은 민박집에서 발견된 변사자가 대들보에 목을 맸는데, 양쪽 손목에 붉은 멍이 있었다. 현장 인근 야산에서 발견된 어린 아들 해상은 당시 “현장에 다른 사람이 있었고, 엄마는 자살이 아니다”라고 진술했다. 하지만 CCTV도 없고 과학 수사도 미비하던 시절, 문춘 역시 처음이라 많은 것이 어설펐고 결국 현장에서 사라졌다는 용의자를 찾지 못한 채 자살로 종결됐다. 계속 맘에 걸렸던 이 사건을 시작으로, 비슷한 사건이 계속 발생했다. 오랜 세월 이 사건들을 홀로 조사해왔던 문춘은 파트너 홍새(홍경)에게 “이 사건 해결해보자”고 제안했다.

‘경찰대 수석 에이스’ 홍새도 이상한 자살 사건에 주목한다. 사전 공개된 3회 예고 영상에서 홍새가 “최근에 일어난 자살사건을 찾아봤는데, 이상한 것이 발견됐다. 피해자들이 숨진 날 똑 같은 하이힐 소리를 들었다”며 조사한 사건 파일을 문춘에게 건넨 것.

그런데 이 사건을 조사하던 사이, 해상과 산영을 마주한 홍새 역시 강력하게 의문을 품는다. 최근 산영 모녀에게 사기를 친 보이스피싱범, 산영의 아버지 강모(진선규)와 할머니 석란(예수정) 등 주변 인물들이 죽거나 사라지는 것. 여기에 해상이 “곧 한 명이 더 죽을 거다”라며, “죽는 걸 알면서도 외면하면 더 힘들어진다”고 산영에게 경고해 그 의문을 더욱 증폭시킨다.

제작진은 “하이힐 소리가 들렸다는 이상한 자살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고, 강력범죄수사대 파트너 홍새와 문춘이 조사에 나선다. 그 과정에서 악귀 미스터리를 추적중인 산영, 해상과 맞닥뜨리게 된다. 두 사람이 왜 이 사건에 얽히게 될지 지켜봐달라. 놀라운 반전이 숨겨져있다”고 예고했다.

‘악귀’ 3회는 30일 금요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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