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금융감독원, 증권사 수시검사…외환 건전성 점검차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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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증권사의 외환건전성 관리 현황 파악을 위해 검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증권사의 외환 스와프 시장 참여 허용을 앞두고 외환 리스크 관리 상황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30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금융감독원은 다음달 중순부터 증권사 2~3곳에 대해 수시 검사에 나설 예정이다.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증권사가 외화자금 시장에서 건전하게 기능하기 위해 외화 유동성 관리가 필수적이라는 차원에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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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증권사의 외환건전성 관리 현황 파악을 위해 검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증권사의 외환 스와프 시장 참여 허용을 앞두고 외환 리스크 관리 상황을 확인한다는 계획이다. 한미 간 기준금리 역전이 이어지면서 환율 변동성이 우려되는 상황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머니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금융감독원은 다음달 중순부터 증권사 2~3곳에 대해 수시 검사에 나설 예정이다. 검사대상으로는 하나증권과 한화투자증권 등이 거론된다. 이번 검사는 불공정 행위 등을 살펴보는 목적의 검사와 다르게 위험관리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이다.
금감원은 이번 검사에서 외화 유동성 관리 현황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증권사가 외화자금 시장에서 건전하게 기능하기 위해 외화 유동성 관리가 필수적이라는 차원에서다. 금감원은 조만간 검사 날짜와 대상을 확정지을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정부가 지난 27일 열린 국무회의에서 의결한 '외국환거래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에 따라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상 증권금융회사의 외환 스와프 시장 참여가 허용된다. 증권사의 외화 유동성 공급 경로를 다양화하고 외환 스와프시장 수급 불균형을 완화하기 위해서다. 개정안은 다음달 4일부터 시행 예정이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정혜윤 기자 hyeyoon1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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