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램값 더 떨어졌다…3Q 가격협상도 쉽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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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 메모리반도체 D램 거래가격 낙폭이 둔화했지만 고객사 재고가 여전히 쌓여 있는 데다 최종제품 수요도 회복하지 않은 탓에 가격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30일 시장조사업체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PC용 D램 범용제품(DDR4 8Gb)의 6월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전월보다 2.86% 내린 1.36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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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제조사들, 대량 구매로 가격 상승에 대응"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올해 6월 메모리반도체 D램 거래가격 낙폭이 둔화했지만 고객사 재고가 여전히 쌓여 있는 데다 최종제품 수요도 회복하지 않은 탓에 가격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트렌드포스는 “올해 2분기 D램 계약이 5~6월 완료됐고 일부 구매자들은 이번달에야 거래 준비를 마쳤다”며 “그 결과 PC용 D램 제품의 평균판매가격(ASP)은 더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PC용 DRAM 모듈인 8GB DDR4 제품의 경우, 6월 평균가격은 전월 대비 2.27% 하락한 12.9달러를 기록했다”며 “(해당 제품) 최고 계약 가격도 전월 대비 3.57% 하락한 13.5달러를 기록했으며, 최저 계약 가격은 가격대 하단의 거래가 눈에 띄는 변화를 일으키지 않아 12.5달러로 유지됐다”고 했다.
8GB DDR5 모듈 제품의 경우, PC 제조사들이 14.5달러에서 16달러 사이 수준으로 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달과 이번달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지난 4월과 비교해도 눈에 띄는 변화는 없었다.
트렌드포스는 “구매자들의 재고를 조사한 결과 수량 증가가 가격 하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일부 PC 제조업체들은 이미 2분기에 예정보다 앞당겨 대량 조달을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3분기부터 올해 2분기까지 D램 평균거래가격은 연속 70% 하락했다는 분석이다.
또 “앞으로 공급업체는 고객사와 협상할 때 가격 인상을 예고할 것”이라면서도 “다만 고객사 재고가 여전히 많은 데다 최종제품 수요는 여전히 부진해, 3분기 가격협상에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여전히 DDR4 제품은 공급 과잉으로 오는 3분기에도 가격 상승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낸드플래시 가격은 3월과 4월에 각각 5.12%, 2.93% 하락했으며 지난달에 이어 6월에 보합세를 보였다.
최영지 (yo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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