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여행시 뎅기열 주의… 2022년보다 5.5배 ↑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남아 국가에서 뎅기열 환자가 최근 급증하면서 국내로 유입되는 뎅기열 환자도 지난해보다 5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4일까지 국내에 유입된 뎅기열 환자는 55명이다.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인천·김해·청주·무안·대구 5개 공항과 부산·평택·군산·목포·여수·포항·울산·마산 8개 항만 검역소에서 뎅기열 감염이 의심되면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남아 국가에서 뎅기열 환자가 최근 급증하면서 국내로 유입되는 뎅기열 환자도 지난해보다 5배 넘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다음 달 1일부터 뎅기열 감염 의심 시 검사받을 수 있는 공·항만 검역소를 13곳으로 확대한다.
30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24일까지 국내에 유입된 뎅기열 환자는 55명이다. 전년 같은 기간(10명)의 5.5배로 늘었다.
뎅기열은 뎅기바이러스를 지닌 숲모기에 물려 감염된다. 3∼14일의 잠복기 후 갑작스러운 고열과 두통, 발진, 근육통 등이 나타나는 게 특징이다. 발진은 몸통과 손, 다리, 발 등에 나타난다. 뎅기열 환자 중 약 5%는 중증 뎅기 감염증(뎅기쇼크나 뎅기출혈열 등)으로 진행돼 사망 위험을 줄이기 위해선 신속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매년 전 세계 129개국에서 1억명 이상이 감염되는데, 국제교류 활성화 등으로 최근 20년간 환자가 10배 이상 늘었다. 유럽질병통제예방센터(ECDC)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에서 지난 8일까지 뎅기열 환자는 216만2214명 발생했고, 이 중 974명이 숨졌다.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인천·김해·청주·무안·대구 5개 공항과 부산·평택·군산·목포·여수·포항·울산·마산 8개 항만 검역소에서 뎅기열 감염이 의심되면 무료로 검사받을 수 있다.
이정한 기자 han@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김나정 측 “손 묶이고 안대, 강제로 마약 흡입”…경찰 조사 후 첫 입장
- 매일 넣는 인공눈물에 미세플라스틱…‘첫방울’이 더 위험?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나 집주인인데 문 좀”…원룸 들어가 성폭행 시도한 20대男, 구속
- “내 딸이 이렇게 예쁠 리가” 아내 외도 의심해 DNA 검사…알고보니 ‘병원 실수’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