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성과급 50% 더 주는 '장기성과급' 생겨...6급 기준 344만원

장영준 기자 2023. 6. 3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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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증 자료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앞으로 공무원이 3년 이상 업무실적 평가에서 최상위 등급(S)을 받으면 기존 성과급에 50%를 더한 추가 성과급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사혁신처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무원 수당 등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 예고한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이에 따르면 3년 이상 연속으로 최상위 등급(상위 20%)을 받은 공무원에게 기존 성과급의 최대 50%인 '장기성과급'이 추가 지급됩니다.

규정 개정이 완료되면 내년부터 직전 2개년 성과급 평가 결과를 포함해 장기성과급이 적용됩니다.

장기성과급 직급별 지급액(예시). 〈자료=인사혁신처 제공〉

만약 6급 공무원이라면 기존 최상위 등급 성과급인 668만원에, 이 금액의 50%인 장기성과급 334만원을 지급받아 총 1002만원을 받게 됩니다. 4급 공무원은 460만원, 5급 공무원은 388만원의 장기성과급을 받을 수 있다고 인사혁신처는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인사혁신처는 기존 성과급은 1년 단위로 업무 실적을 평가해 성과급을 지급하는 구조로 단기 성과 보상에 그쳤다며 우수한 실적을 보인 공무원들이 계속해서 높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유인하는 여건을 만들기 위해서 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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