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에만 14홈런' 오타니, 62년 만에 구단 신기록 경신...60홈런도 꿈이 아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월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하는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홈런포가 오늘도 폭발했다.
오타니는 30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2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6월에만 14번째 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1961년 에인절스가 창단한 이후 62년 만에 구단 역사상 월간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6월 절정의 타격감을 자랑하는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의 홈런포가 오늘도 폭발했다.
오타니는 30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홈 경기에 3번-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 2볼넷 2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3안타를 기록했던 오타니의 첫 두 타석은 결과가 좋지 않았다. 1회 말 첫 타석에서 상대 선발 랜스 린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한 오타니는 3회에도 또 한 차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후 두 타석은 방망이를 제대로 휘두를 기회가 없었다. 4회 말 2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 오타니는 고의사구을 얻었다. 7회 말 무사 1루에서는 상대 투수 조 켈리의 투구가 존을 빗나가며 5구 만에 볼넷으로 출루했다.
잠잠했던 오타니의 방망이는 9회 말 마지막 타석에서 폭발했다. 5-9로 뒤진 2사 1루에서 켄달 그레이브먼의 5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시즌 29호 홈런(2점)을 터뜨렸다. 타구는 시속 111.3마일(약 179.1km)로 비거리 438피트(약 133.5m)를 날아갔다. 오타니의 추격포에도 불구하고 에인절스는 7-9로 화이트삭스에 이틀 연속 패했다.
6월에만 14번째 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1961년 에인절스가 창단한 이후 62년 만에 구단 역사상 월간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웠다. 종전까지 오타니 본인을 포함해 마이크 트라웃, 앨버트 푸홀스, 모 본, 팀 새먼이 기록했던 13홈런을 뛰어넘었다. 또한 2007년 7월 마쓰이 히데키(13홈런)가 기록했던 일본인 타자 월간 최다 홈런 기록도 경신했다.
에인절스가 현재 83경기를 치른 시점에서 29홈런을 기록한 오타니는 산술적으로 시즌 종료 때까지 56.6홈런이 가능한 페이스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62홈런을 기록한 '홈런왕'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역시 6월까지 29홈런을 기록했고, 7월 이후 33홈런을 몰아쳐 꿈의 60홈런 고지를 돌파했다. 오타니도 지금의 페이스를 잃지 않는다면 충분히 60홈런에 도전해 볼 만하다.
물론 60홈런 도전이 쉽지만은 않다. 오타니는 2021시즌 전반기에만 84경기 33홈런을 몰아쳐 60홈런에 대한 기대를 높인 적이 있다. 그러나 투타 겸업을 하는 오타니는 다른 선수들에 비해 체력 부담이 컸고 후반기 71경기 13홈런으로 페이스가 크게 떨어져 아쉽게 46홈런에 그쳤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취재문의 sportal@sportalkorea.co.kr |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탈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SON처럼 단호하게 거절! ‘EPL 강등됐어도 두둑한 자금에 굴복하지 않아’
- 첼시 떠나 또 사우디행, FIFA 최우수 골키퍼도 갔다
- ‘라이스가 1652억? 안사요’…맨시티, ‘570억’ 가성비 MF로 선회
- SON이랑 이제는 진짜 헤어질 결심? “바이에른 뮌헨과 이번에는 달라!”
- 음바페 영입 희생양 ‘충격’... 레알 발베르데, 리버풀에 1,290억 매각↑
- 끈 없는 비키니로 볼륨 못 감춘 가수 겸 여배우
- 자신을 성폭행범 몬 여성에게 18억원 청구한 ‘축구선수’ ?
- ‘이강인과 다툼’ 손흥민에게 경고장을 보낸 ‘타 종목’ 계정
- 비키니 입고 과감히 글래머 드러낸 아나운서
- “방귀 냄새 난다”라며 택시기사에게 욕설한 배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