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1주년 김동연 “‘기회수도 경기’ 만들 것…100조 투자 유치"

송용환 기자 2023. 6. 3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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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취임 1주년을 맞아 "기회의 새 물결이 강물처럼 넘치는 '기회수도 경기'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민선8기 경기도의 3대 비전인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사회' 실현을 위해 임기 2년차인 올해부터 15개 핵심분야, 30개 중점과제의 본격 추진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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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소득’ ‘저출생 극복’ 제시…30개 중점과제 선정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30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경기도청 브리핑룸에서 경기도지사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3.6.30/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취임 1주년을 맞아 “기회의 새 물결이 강물처럼 넘치는 ‘기회수도 경기’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민선8기 경기도의 3대 비전인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사회’ 실현을 위해 임기 2년차인 올해부터 15개 핵심분야, 30개 중점과제의 본격 추진도 약속했다.

김 지사는 30일 오전 도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통해 자신의 도정운영 구상을 전했다.

김 지사는 가장 먼저 “‘더 많은 기회’를 만들겠다”는 말과 함께 100조원 이상의 국내외 투자유치를 달성하는 한편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와 함께 △투자유치 △일자리 △벤처스타트업 △미래산업 △AI/GPT 등 5개 분야에서 10개 중점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또 “‘더 고른 기회’를 나누겠다”며 청년층을 위한 ‘청년 해외대학연수사업’ ‘청년 기회금융’을 통해 청년들의 꿈과 도전을 지원하는 한편 여성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밝혔다.

더 고른 기회를 만들기 위해서 △청년 △소상공인 △장애인 △여성 △어르신 등 5개 계층을 대상으로 10개의 중점과제를 추진한다.

3대 비전 중 마지막인 ‘더 나은 기회’를 준비하기 위해 김 지사는 “기후위기에 적극적,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저출생 극복을 위한 작지만 실질적인 실천을 통해 사회 인식과 문화를 변화시키겠다”는 각오다.

더 나은 기회를 준비하기 위한 방안으로 김 지사는 △기후위기 △저출생 △기회소득 △동물복지 △사회적경제 등 5개 분야에서 10개의 중점과제를 선정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지난 1년 경기도는 ‘변화의 씨앗’을 심었다. 이제 그 씨앗이 뿌리를 내리고 싹을 틔워 ‘기회의 꽃’을 피울 차례”라며 “도민의 삶에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가 넘치는 ‘기회수도 경기’를 만들기 위해 ‘진심을 다 한 지난 1년’에 ‘믿음을 더 할 앞으로의 3년’을 더해가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경기도를 더 크게 만들겠다. 사람 사는 세상으로 만들겠다. 지속가능하게 발전하는 대한민국의 ‘기회수도’로 만들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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