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율 “송영길, 검찰 조작의 희생양 코스프레” [김경율의 시사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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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율 회계사는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받고 있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의 최근 행보에 대해 "검찰 조작의 희생양이라고 강조하고 있다"며 "정신 차려야 할 것 같다"고 직격했다.
그는 "지금 송 전 대표는 검찰의 태블릿PC 조작설을 키우면서 자신의 돈 봉투도 검찰에 의해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라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이재명 민주당 대표, 그리고 자신까지 모두 검찰 조작의 희생양으로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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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구민주 기자)
김경율 회계사는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을 받고 있는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의 최근 행보에 대해 "검찰 조작의 희생양이라고 강조하고 있다"며 "정신 차려야 할 것 같다"고 직격했다.
김 회계사는 30일 방송된 시사저널TV 《시사톡톡》에 출연해 "송 전 대표가 아스팔트 진영을 의식해 극단적 발언을 일삼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김 회계사는 최근 송 전 대표가 '정의당이 후보 단일화를 거부해 대선에서 패배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한 것에 대해 "거짓말로 정의당에 상당한 불쾌감을 안겼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당시 정의당은 민주당 2중대 이미지를 끊어내고 싶어 했다. 또 2020년 총선에서 민주당은 위성정당을 만들어 정의당을 무너트린 바 있어, 정의당 내부에선 큰 배신감을 느끼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의당은 지난 대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심상정 정의당 후보에게 단일화 제안을 한 적 자체가 없다고도 주장하고 있다"며 송 전 대표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김 회계사는 송 전 대표가 변희재 씨와 함께 이른바 '태블릿PC 조작설'을 주장하고 있는 데 대해서도 "박근혜 탄핵을 외치더니 이젠 정치적 이해에 따라 조작설을 제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지금 송 전 대표는 검찰의 태블릿PC 조작설을 키우면서 자신의 돈 봉투도 검찰에 의해 조작된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는 것"이라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이재명 민주당 대표, 그리고 자신까지 모두 검찰 조작의 희생양으로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인 앞에 놓인 위기를 피해보려는 것 같은데, 더는 좌충우돌하지 말고 좀 더 진중한 행보를 보였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계사 발언 전문은 기사 내 동영상이나 유튜브 채널 '시사저널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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