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9천’ PD “예비부부 촬영중 심각한 스킨십 편집, 잘되면 19금 공개”

황혜진 2023. 6. 30.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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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새 예능 프로그램 '2억9천' 감독이 "심각한 스킨십은 좀 들어냈다"고 밝혔다.

이원웅 PD는 6월 30일 오후 진행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2억9천' 기자간담회에서 촬영 비화를 공개했다.

촬영장 내 커플들의 스킨십 수위가 궁금하다는 장성규 질문에 이 PD는 "방송에 낼 수가 없는, 시청자들이 보시기에 너무 달달해 심각할 수 있는 것들은 좀 들어냈다. 잘되면 나중에 19금으로 풀고 그래야죠"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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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황혜진 기자]

tvN 새 예능 프로그램 ‘2억9천’ 감독이 "심각한 스킨십은 좀 들어냈다"고 밝혔다.

이원웅 PD는 6월 30일 오후 진행된 tvN 새 예능 프로그램 ‘2억9천’ 기자간담회에서 촬영 비화를 공개했다.

'2억9천'은 국내 최초 예비 부부들의 리얼 커플 서바이벌이다. 강 작가는 예비 부부들과의 촬영에 대해 "'사랑해'라고 말하는 걸 (편집할 때) 많이 뺐다"고 말했다.

이 PD는 "뽀뽀도 너무 많이 하시고"라고 귀띔했다.

촬영장 내 커플들의 스킨십 수위가 궁금하다는 장성규 질문에 이 PD는 "방송에 낼 수가 없는, 시청자들이 보시기에 너무 달달해 심각할 수 있는 것들은 좀 들어냈다. 잘되면 나중에 19금으로 풀고 그래야죠"라고 답했다.

강 작가는 "이번 미션은 전쟁 같은 사랑이라는 소개말이 나가자마자 운다.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저걸 한다는 생각에 벌써 안쓰러워 울더라"고 말했다.

캐스팅 기준도 공개했다. 강 작가는 "결혼을 진중하게 생각하는 분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타일의 분들을 뽑았다. 다양한 커플들이 있다. 사실 서바이벌이 잘되려면 보시는 분들이 참견할 거리가 많아야 잘된다. 막 참견하고 훈수두는 프로그램이 잘되기 때문에 일단 참견할 거리가 많은 커플들로 섭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내가 뽑으려고 했던 남자분은 아무래도 방송에 못 나갈 것 같다고, 나중에 내가 다른 사람이랑 결혼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나중에 결혼할 사람한테 안 된다고. 마지막에 출연을 안 하겠다고 한 분도 있었다. 용기가 있다고 생각했다. 누구를 선발할지 제작진끼리 거수하고 이 PD가 뽑자고 한 사람 거절하기도 하고 그랬다"고 덧붙였다.

장성규, 최수영, 이기우, 이은지가 MC로 출연하는 '2억9천'은 7월 2일 오후 7시 45분 첫 방송된다.

(사진=tvN 제공)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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