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식 “연기는 내 생활, 너무나 사랑하는 일” (27th BIFAN)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2023. 6. 30.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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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민식이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최민식은 30일 오후 경기 부천시 길주로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진행된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최민식 특별전' 기자회견에서 "연기는 나에게 생활이 되어 버린 것 같다. 의무적 강박은 없는데 지금까지도 너무나 사랑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사랑이 식을 때는 미련 없이 떠날 것 같은데 너무나 사랑하는 일을 하고 있어서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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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민식 “연기는 내 생활, 너무나 사랑하는 일” (27th BIFAN)

배우 최민식이 연기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최민식은 30일 오후 경기 부천시 길주로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진행된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 ‘최민식 특별전’ 기자회견에서 “연기는 나에게 생활이 되어 버린 것 같다. 의무적 강박은 없는데 지금까지도 너무나 사랑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 사랑이 식을 때는 미련 없이 떠날 것 같은데 너무나 사랑하는 일을 하고 있어서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털어놨다.

최민식은 “다양한 인간의 군상을 표현하고 싶은 욕구는 커지는데 자꾸 나이는 먹어간다. 이유 없는 자신감이라고 할까”라고 너스레를 떨며 “더 사람과 삶에 대해서 더 깊게 파고들어가서 풍요롭게 표현하고 싶은 욕구가 나날이 커진다”고 고백했다.

근황에 대해서는 “건강을 생각해서 운동도 하면서 재충전 중이다. 또 으쌰으쌰 작품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최민식 특별전’의 상영작은 총 12편(장편 10편, 단편 2편)으로 최민식이 직접 선정했다. 장편은 ‘우리들의 일그러진 영웅’(1992)부터 ‘쉬리’(1999), 그리고 ‘해피엔드’(1999) ‘파이란’(2001) ‘올드보이’(2003) ‘꽃피는 봄이 오면’(2004) ‘악마를 보았다’(2010)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2012) ‘천문: 하늘에 묻는다’(2019)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2022) 등이다. 단편 2편은 한국영화아카데미 작품 ‘수증기’(1988)와 ‘겨울의 길목’(1989)으로 한국영상자료원과 공동으로 디지털 복원해 이번 특별전에서 최초로 공개된다.

한편, 제27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지난 29일부터 7월 9일까지 부천시 일대에서 진행된다. 상영작은 부천시청(잔디광장·어울마당·판타스틱큐브)·한국만화박물관·CGV소풍·메가박스 부천스타필드시티와 온라인 상영관 웨이브(wavve)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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